일산
뜨거운청설모
1개월 전

백송마을 재건축과 대곡역 시너지가 일산 부촌 지도 바꿀 듯

용산은 안 되고 고양시는 된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어제 퇴근길에 백송마을 쪽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단지 입구마다 통합재건축 경관심의 통과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과거 상투 잡고 고생했던 기억이 스치면서도, 이번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는 게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백송마을 1·2·3·5단지가 조건부 가결로 속도를 내면서 마두동 일대 5억 후반대 형성되던 중소형 매물들도 이제는 집주인들이 거둬들이는 모양새더군요. 구축이라고 무시받던 설움이 이제야 좀 씻기려나 봅니다. 결국 이 흐름은 대곡역 5~6개 노선 교통 허브랑 연결될 수밖에 없어요. 백석, 장항, 마두를 잇는 이른바 '백장마' 라인이 대곡 신도시의 배후 부촌으로 자리 잡는 시나리오죠. 단순히 아파트만 새거 되는 게 아니라 일산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겁니다. 대곡이 마곡이나 상암을 잇는 비즈니스 거점이 되면 그 고소득 인력들이 어디에 둥지를 틀겠습니까. 결국 인프라 다 갖춰진 마두, 백석의 재건축 단지들이 일산 평당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수도권 서북부에서 독보적인 입지로 안착할 날이 머지않았음. 늦었지만 이번엔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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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오승
    1개월 전

    백송 1, 2, 3, 5단지 통합으로 묶인 게 진짜 신의 한 수 같아요. 마두역 상권이랑 학원가 끼고 있어서 재건축만 되면 일산 대장은 따놓은 당상 아님?

  • 메마른삵
    1개월 전

    글쎄요, 대곡에 7~8만 가구 쏟아지면 공급 폭탄인데 구축 재건축이 사업성이 나올까요? 분담금 5억씩 내야 할 텐데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정형선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대곡은 단순 주거지가 아니라 일자리 허브잖아요. 상암, 마곡 수요 빨아들이면 일산 전통 부촌 가치는 더 올라갈 겁니다. 제가 백석 살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입지가 깡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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