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마을 가결 보니 백장마 라인 형평성이 관건이네요
이번에 백송마을 1·2·3·5단지 경관심의 조건부 가결 소식 들으셨죠. 일산도 이제 진짜 가는구나 싶으면서도 과거에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렸던 제 처지 생각하니 참 묘하네요. 재건축 속도 내는 건 좋은데 지금 일산은 선정 기준 하나에 온 동네가 예민할 수밖에 없어요. 자산 가치가 워낙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이었으니 주민들 민감도가 극도로 올라온 상태거든요. 특히 백송마을 같은 후보지들은 단순히 연식만 따질 게 아니라 대곡역세권이랑 연계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백석, 장항, 마두를 잇는 이른바 '백장마' 라인이 일산의 새 중심이 될 거라는 전망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만약 이런 거시적인 설계 없이 특정 단지 위주로만 선정이 된다면요. 결국 형평성 논란 때문에 신도시 정비사업 전체 동력이 꺾일 수도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처럼 예전에 덜컥 상투 잡았다가 십 년 넘게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압니다. 특정 단지 몰아주기가 아니라 일산 전체가 납득할 공정한 배치가 선행되어야 장기적으로 다 같이 산다는 걸요. 결국 선도지구 선정은 단순한 점수 싸움이 아니라 일산의 미래 지도를 그리는 첫 단추여야 해요. 이 단추 잘못 끼우면 대곡역 호재고 뭐고 지역 간 갈등만 남을 텐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 된 원칙이 서야겠죠.
댓글3개
- 잘생긴청설모1개월 전
결국 점수 높은 곳이 되는 게 공정이죠. 지역 안배니 뭐니 따지다 보면 사업성만 떨어집니다.
- 부드러운딱다구리1개월 전
백장마 언급하셨는데 마두역 근처는 학군이랑 인프라가 이미 잡혀 있어서 선도지구 되면 파괴력은 확실할 겁니다. 근데 시에서 얼마나 균형을 맞출지가 의문이네요.
- 고운여우1개월 전
상투 잡으셨던 경험이 있으시니 공정성에 더 예민하신 듯. 근데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이라 어디 하나라도 빨리 치고 나가서 모델을 보여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