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반가운고니
1개월 전

백석역 3.5억 매물 소진이 일산 반등의 신호탄일까요?

옆 동네 분당에서 대폭락 소동이 일어나는 걸 보면 참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그쪽 공포 분위기와는 별개로, 요즘 일산 현장 지표를 보면 확실히 분위기가 딴판으로 가고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실제로 백석역 인근 아파트들만 봐도 한 달 전에는 3억 5,000만원짜리 매물이 7개 넘게 쌓여 있었죠. 그런데 지금 확인해 보니까 딱 4개 남았더라고요. 저가 매물부터 무섭게 빠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게 단순히 투기 세력이 들어온 건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부모님 근처로 이사 오려는 '헤쳐모여' 세대들이 백석역이나 주엽동 일대 저가 매물을 싹 훑고 있거든요. 가족끼리 인접해서 살려는 실거주 수요가 바닥을 아주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질적인 수급 개선이 데이터로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부동원 기준으로 일산서구가 무려 72주 만에 0.01% 상승 전환을 했죠. 단순한 수치 같지만 하락세가 멈추고 변곡점을 지났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이긴 합니다. 다만 9월 이후 강세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초 체력은 이미 충분히 다져졌다고 봐요. 등기부상 깨끗한 급매물 위주로는 망설일 이유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셈이죠. 결국 분당 폭락설 같은 외부 노이즈에만 갇혀 있으면 기회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서류 디테일부터 꼼꼼히 챙기되, 일산은 이미 실거주층을 중심으로 조용히 반등의 길을 걷고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진짜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현장 매물 줄어드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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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날카로운비버
    1개월 전

    일산서구 상승 전환 소식 들으니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진 게 체감되네요. 그래도 등기부등본상 선순위 채권 같은 건 꼭 따져보고 진입하시길.

  • 강서나
    1개월 전

    3.5억이면 아직 매력적인 가격대긴 하죠. 가족끼리 근처 살면 육아 도움도 받고 실거주 만족도는 진짜 높을 듯함.

  • 싱그러운말
    1개월 전

    상승 전환이라고는 하지만 0.01%면 오차 범위 아닌가요? 아직은 바닥 다지기라고 보기엔 좀 이른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