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순수한흰곰

백마역 3억대 보고 일산 진입하려는데 매물 잠김 너무 심하네요

내 집 마련 하나만 보고 달려온 30대 직장인인데 요즘 일산 구축들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네요. 제가 요즘 백마역 근처 20평대 아파트를 계속 눈여겨보고 있거든요. 지금 3억 초반대까지 내려와 있어서 제 연봉 대비로 계산해 보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이더라고요. 근데 막상 부동산 가보면 매물이 정말 없어요. 이게 가격이 싸서 다 팔린 게 아니라 주인들이 세금 무서워서 그냥 잠가버린 거래요. 생각해 보면 고양시 대부분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있는 게 진짜 큰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규제 때문에 기업 들어오기도 힘든데 다주택자들 취득세까지 중과로 때려버리니까요. 외지 투자자들은 아예 발길을 끊었고 기존 집주인들은 양도세 낼 바엔 그냥 버티자고 하시는 거죠. 결국 저 같은 실수요자들만 매물 없어서 발 동동 구르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이런 징벌적 세제가 계속되는 한 일산 구축들은 계속 고립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대곡역세권에 기업들이랑 일자리가 제대로 들어와야 도시 자체가 재평가될 텐데요. 그때쯤 되어야 규제도 좀 풀리고 시장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만 품고 있습니다. 아직은 불안하지만 그래도 포기 안 하고 계속 지켜보려고요.

3

댓글
3개

  • 뽀얀올빼미

    연봉 대비 3억 초반이면 정말 괜찮은 조건이긴 한데 매물 잠김이 진짜 문제죠. 취득세 중과가 풀려야 숨통이 좀 트일 텐데 말입니다.

  • 흰펭귄

    일산은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너무 족쇄예요. 기업이 들어와야 자족 기능이 생기는데 세금만 때리니 누가 들어오겠어요.

  • 김승영

    글쎄요, 지금 세금 탓만 하기엔 거래 절벽 자체가 전국적인 현상이라서요. 일산만의 특수성이라기보다는 금리나 심리 요인이 더 큰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