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마을 대형 평수 거래 보면서 일산 재건축 사업성 다시 따져봅니다
이 글의 소주제: 킨텍스역(GTX-A) 개통과 대곡역세권 개발 호재가 일산 원도심 재건축 사업의 사업성 및 자산 가치 재평가에 미치는 영향 이 글의 제목: 문촌마을 대형 평수 거래 보면서 일산 재건축 사업성 다시 따져봅니다 제가 일산에서만 수십 년 넘게 매매를 해왔는데, 요즘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예전 1기 신도시 초창기 때만큼이나 큰 변곡점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문촌18단지 46평형이 8억 9천에 거래된 내역을 봤습니다. 구축 대형이 이 정도로 받쳐주는 건 단순히 실거주 수요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킨텍스역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원도심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한 거죠. 사실 재건축이라는 게 사업성이 나와야 속도가 붙는 법인데,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이 집을 나중에 누가 얼마에 사줄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킨텍스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면 도착한다는 건, 강남의 고소득 직장인 수요를 일산 원도심까지 끌어올 수 있다는 소리거든요. 분양가를 높게 책정해도 받아줄 체력이 생기는 셈이니 사업성 계산기가 예전과는 다르게 두드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까지 맞물리면 이야기가 더 재밌어집니다. 대곡은 아시다시피 GTX-A를 포함해서 5개 철도가 모이는 요충지잖아요.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야 합니다. 대곡에 직장이 생기고 킨텍스 라인이 자족 기능을 갖추게 되면, 일산은 서울의 베드타운을 벗어나 독자적인 도시축을 형성하게 될 겁니다. 결국 문촌마을 같은 원도심 재건축은 단순한 낡은 집 수리가 아니라, 대곡과 킨텍스를 잇는 일산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호재가 좋아도 공사비 인플레이션이나 분담금 문제는 여전한 리스크입니다. 본인의 가용 자금으로 분담금을 감당하며 10년 이상 긴 호흡으로 버틸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르겠네요.
댓글2개
- 멋진독수리
문촌18단지 8.9억이면 확실히 대형이 힘을 쓰긴 하네요. 재건축 추진하려면 이런 평형들이 가격을 잡아줘야 속도가 나죠.
- 뽀얀올빼미
대곡역에 기업 유치 안 되면 그냥 환승역일 뿐인데... 일자리 안 들어오면 재건축 사업성 뽑기 쉽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