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후곡마을 '헤쳐모여' 수요 보니까 일산도 때가 왔음
짧게 한마디만 하면, 요즘 일산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내가 2000년대 초반에 일산 들어왔을 때만 해도 분당이랑 집값 차이가 몇천만 원, 딱 10% 남짓이었거든. 근데 최근 7월 들어서 매매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요. 고양시장이 기준용적률 350% 추진하겠다고 한 게 꽤 큰 것 같습니다. 사업성 안 나온다던 구축들도 이제는 자식들한테 물려줄 만한 자산이 되고 있거든요. 킨텍스역까지 걸어서 8분이면 가는 문촌마을이나 오마학군 낀 후곡 단지들로 자녀들이 합류하는 게 보여요. 강촌선경코오롱 36평이 8.1억 찍고 신고가 경신하는 거 보니까 확실히 실수요가 붙었음. 결국 GTX 교통망 좋아지고 재건축 규제 풀리니까 가족들이 근처로 모이는 '헤쳐모여' 현상이 나오는 거죠. 후곡11,12단지 주공 27평도 2.8억 정도면 진입이 가능하니 젊은 층도 용기를 내는 모양입니다. 일산은 이제 베드타운 딱지 떼고 대물림 주거지로 재평가받을 기로에 섰다고 봅니다. 장기 보유한 사람들이 결국 웃는 장이 다시 올 것 같네요.
댓글3개
- 아쉬운노루1개월 전
오마학군이면 실거주 만족도는 일산에서 최상이죠.
- 올바른말1개월 전
기준용적률 350%는 호재 맞는데 분담금이 변수 아닐까요? 그래도 입지 좋은 문촌마을은 버틸 힘이 있을 듯합니다.
- 잘생긴북극여우1개월 전
근데 헤쳐모여 한다고 시세가 드라마틱하게 오를까요? 구축들 녹물이나 주차 문제 겪어보면 자녀들이 금방 나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GTX 개통하고 나서 실질적으로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데이터로 검증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