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보다 무서운 킨텍스 포레나와 요진의 GTX 쏠림 현상
최근 3개월 데이터 뽑아봤는데 일산 분위기가 생각보다 더 차갑네요. 수도권 규제 완화니 뭐니 뉴스에선 떠들썩해도 막상 현장은 관망세가 너무 짙어요. 정부 발표 보고 부모님은 이제 일산도 봄날 오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좀 복합적인 감정이 들거든요. 실제로 8월 10일 기준 지표를 보니까 일산서구는 0.04% 떨어지고 동구도 0.05%나 빠졌더라고요. 근데 웃긴 건 GTX 역세권 대장주들은 오히려 이런 하락세를 비웃듯이 거래가 찍히고 있다는 점이에요. 백석 요진와이시티 34평형 41층 매물이 7월 27일에 10억 4,500만원에 거래된 거 보셨나요? 킨텍스 쪽도 마찬가지예요. 한화포레나킨텍스 34평형이 7월 22일에 11.7억을 찍었더라고요.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도 10억 클럽을 유지하는 힘이 결국 2027년 GTX-A 강남 직결이라는 확실한 카드 때문인 것 같아요. 문제는 이런 호재권에서 벗어난 구축 단지들인데 여긴 규제 완화가 와도 사업성 한계 때문에 반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리 선도지구 지정된다고 해도 분담금 생각하면 사실상 재건축이 멈출 수도 있다는 회의론이 많거든요. 저도 지금 전세 만기 다가오고 있어서 이참에 구축이라도 잡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아마 지금 일산은 규제 완화라는 단어보다 GTX 역까지 얼마나 걸리냐가 집값을 가르는 냉정한 기준이 될 것 같아요. 결국 규제 완화 수혜는 역세권 대장주들이 다 가져가고 비역세권은 소외되는 양극화 장세로 굳어질 게 뻔해 보입니다.
댓글3개
- 김원오1개월 전
확실히 일산은 이제 GTX 역세권 아니면 쳐다도 안 보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저도 킨텍스 쪽 보고 있는데 11억 넘는 거 보니 손이 안 나가네요.
- 김지다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재건축 규제 확 풀리면 구축들도 힘 받지 않을까요?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시는 듯.
선정유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사업성 계산기 두드려보면 답 안 나옵니다. 공사비가 얼만데 킨텍스 원시티급 시세 안 나오면 구축 재건축은 사실상 가시밭길이죠.
답글 1개 펼치기 - 슬픈여우1개월 전
실수요자 입장에서 참 머리 아픈 타이밍이긴 하네요. 저도 전세 갱신할지 무리해서 대장주 잡을지 잠이 안 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