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푸르지오, 딸아이 신혼집으로 7호선 보고 들어갈만할까
내가 수십 년간 이 바닥에서 굴러보니 결국 부동산은 직장 따라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최근에 큰애가 시집을 간다고 해서 청라 푸르지오 시세를 좀 훑어보고 왔습니다. 여기가 도심 업무지구랑 붙어있는 초직주근접 단지라 그런지 전세 수요는 확실히 탄탄한 게 느껴지더군요. 하나금융그룹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들어오면 배후 수요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근데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시기가 2033년으로 잡혀 있는 게 좀 걸리네요. 사실 우리 세대야 10년 금방 가지만 애들한테는 꽤 긴 시간이라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래도 현장 가보니 스타필드 청라 공정률이 꽤 올라와서 건물 뚜껑은 다 덮었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호재가 이렇게 진행 중이면 가격 방어력은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봐야죠. 옛날에 나 신혼 때 생각하면 이런 인프라 근처에 자리 잡는 게 자산 증식의 지름길이었거든요. 지금 청라 푸르지오 시세 흐름을 보면 일시적인 부침은 있어도 하방 경직성은 강해 보입니다. 실제로 단지 돌아보니 조경이나 관리 상태도 베테랑들 눈에 차는 수준이라 실거주 만족도도 높을 거고요. 젊은 친구들이 대출 좀 끼고 시작하기에 청라만큼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곳도 드뭅니다. 결국 교통망 확충이라는 게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개통 지연 우려야 어느 동네나 있는 법인데, 그걸 이겨내야 나중에 웃는 법이거든요. 지금 당장의 불편함보다는 10년 뒤에 이 자리가 가질 희소성에 배팅하는 게 맞다는 판단입니다. 자산이라는 건 결국 인내심의 대가로 받는 선물 같은 거니까요. 딸아이한테는 일단 전세 수요 풍부한 곳에서 시작해서 천천히 불려 나가라고 말해줄 생각입니다.
댓글4개
- 유준미3개월 전
청라 푸르지오면 동네 대장급인데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면 딸분은 복 받은 거죠. ㅎㅎ
- 탐스러운새우3개월 전
하나금융 들어오고 7호선 뚫리면 지금 가격이 우스워질 날이 올 겁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 하다가 놓친 게 아직도 한이네요.
- 젊은곰3개월 전
2033년 개통이면 애들 키우다 보면 금방입니다. 스타필드 뚜껑 덮인 거 보면 실감 나실 텐데 저는 무조건 고라고 봅니다.
- 명랑한비버3개월 전
요즘 애들은 직주근접 아니면 쳐다도 안 봐요. 그런 면에서 청라는 합리적인 선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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