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반베르디움 7억대, 스타필드 뚜껑 덮이니 묘하네요
아파트 가격만 보지 말고 주변 인프라가 상권 동선을 어떻게 비트는지를 봐야 합니다. 어제 청라 현장 다녀왔는데 스타필드 청라 건물 상부 뚜껑 공사는 거의 다 끝났더군요. 공정률 올라오는 게 눈에 보이니 인근 단지들 잠재가치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분석해 본 청라의 실질적 가치 상승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 1) 집객 시설의 힘: 스타필드와 청라돔은 단순 마트가 아니라 광역 수요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죠. 결국 배후인 청라호반베르디움(29블럭) 같은 대단지 근생 임대료와 지가 하단을 탄탄하게 지지하는 메커니즘이 작동할 겁니다. · 2) 교통의 불확실성: 7호선 청라연장선 2033년 개통 목표라지만 현장 잡음이 꽤 들리더라고요. 과거 사례 보면 5년 정도 지연은 기본이라 2038년쯤으로 보수적인 계산기를 두드려야 리스크 관리가 됩니다. 교통 호재만 믿고 무리하게 진입하기엔 기회비용이 적지 않으니까요. · 3) 실질 매수 비용: 현재 호반 29블럭 33평 매매 호가가 7.02억 수준입니다. 2,134세대 대단지라 관리비 메리트는 확실한데, 2012년 입주라 올수리 비용 평당 250만 원은 더해야죠. 발코니 확장비랑 취득세까지 포함하면 실질 취득가는 7.8억 정도인데, 힐스테이트자이계양 34평 8.58억이랑 비교하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핵심지 똘똘한 한 채로 송도나 계양 신축을 가느냐, 아니면 인프라 완성될 청라 구축을 잡고 여유 자금을 굴리느냐의 싸움임.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8억대 신축이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데이터 뽑아볼수록 청라의 상업지 잠재력이 발목을 잡네요. 인천 시세 흐름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개통 지연 리스크를 견딜 몸빵이 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엑셀 시트만 5시간째 만지다 보니 눈에서 진물이 나려고 하네요. 와이프는 그냥 예쁜 집 가자는데, 이성적인 척하다가 결국 저도 가스라이팅 당해서 신축 갈까 봐 두렵습니다.
댓글7개
- 임규진3개월 전
스타필드 뚜껑 덮인 거 체감 확 오죠. 근데 7호선 2033년? 제 손자 대학 갈 때쯤 개통될 듯요ㅋㅋ
- 박연정3개월 전
호반 29블럭 7억이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데 수리비가 복병이긴 합니다. 샷시까지 건드리면 8억 금방 넘어가요.
- 뼈저린호랑이3개월 전
분석이 아주 날카로우시네요. 저는 청라 구축보다는 힐스테이트자이계양 같은 신축이 결국 승자라고 봅니다. 몸테크도 한두 해지 10년 넘은 단지는 나중에 매도할 때 고생 좀 하거든요. 실거주 만족도 무시 못 합니다.
- 서승라3개월 전
7호선 연장선은 그냥 잊고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청라 주민인데 그냥 포기함.
- 잘난순록3개월 전
스타필드 효과는 분명히 있을 거예요. 방배 원페를라 쪽도 개발되면서 주변 상가 임대료 널뛰는 거 보면 청라도 비슷하게 흘러갈 듯.
- 게을러빠진코끼리3개월 전
30대면 그냥 신축 가세요. 수리하다가 부부 싸움 납니다.
- 김배연3개월 전
데이터 분석하신 거 보니 고수 스멜 나네요. 저도 엑셀 돌려봤는데 청라가 하방은 단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