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성실한꿀벌

인천 5만 개 쌓여도 산곡역 10억 버팀

인천 아파트 매매 물건이 5만 건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사려는 사람은 줄고 매물만 쌓인다는 통계를 보니 시장이 차갑긴 합니다. 예전에는 집 내놓기 무섭게 연락이 오던 동네들도 이제는 조용하다는 얘기가 많던데요. 그런데 산곡역 주변을 보면 분위기가 좀 다르게 흘러갑니다. 산곡자이 같은 신축들이 10억 원 정도에 시세를 잡고 있는데 가격이 잘 안 빠지네요. 오히려 최근에는 조합원들이 아껴뒀던 로열동 매물을 광고로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집주인들이 이 정도 가격이면 팔아도 되겠다 싶은 지점까지 온 듯싶어요. 산곡동에서 송도까지 차로 출퇴근하면 왕복으로 3시간이나 걸린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만큼 멀긴 한데도 이 동네 신축을 찾는 분들은 꾸준합니다. 멀리 가느니 인프라 갖춰진 원도심 새 아파트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10억 원대 가격을 받쳐주고 있습니다 인천 전체적으로 매물이 넘쳐나도 입지 좋은 신축은 이번 시기를 거치며 체급을 키울 것 같습니다. 비선호 단지들은 고전하겠지만 산곡동처럼 검증된 곳은 대기 수요가 탄탄하니까요. 자금 계획이 빡빡해서 대출 이자를 못 견디는 분들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단기 흐름은 좀 바뀔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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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괜찮은개미

    인천 전체가 난리라지만 될 곳은 되는 것 같아요. 산곡동 신축들은 가격대가 묵직해서 대출 규제가 더 조여지면 실거주 갈아타기 하려는 분들이 제때 움직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