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잘생긴독수리
1개월 전

인천 0.01% 정체 속 연수구 전세가 반등이 시사하는 점

검단이랑 영종 하락 전환했다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비아냥거리는 글들이 카페에 꽤 올라오네요. 인천 매매가격이 4주 연속으로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국토부 통계를 보면 사실상 멈춰 선 상태긴 합니다. 근데 이 0.01%라는 수치에 대해 시장에서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해요. 상승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인데다 실제로 부평이나 제물포 쪽은 하락 전환하는 단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런 매매 시장의 교착 상태 속에서도 연수구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합니다. 전세가는 결국 실거주 수요의 하방 경직성을 의미하는데, 이게 버텨줘야 향후 핵심지 가치가 재편될 힘이 생기거든요. 결국 지금 같은 조정기에 단기적인 매매가 등락 수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전세가가 뒷받침되는 연수구 핵심 강변 지역의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만들어낼 스카이라인 변화를 주목해야죠. 송도나 연수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최고층 스카이라인을 어떻게 바꿔놓느냐가 인천 부동산의 본질적인 판도를 바꿀 겁니다. 단순히 지금 집값이 떨어지네 마네 논쟁하기보다 전세가 추이를 토대로 실거주 가치가 어디로 쏠리는지 관망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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