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퍼스트파크 35평 10.9억 거래가 보여주는 시세의 무게감
최근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BL) 35평형이 10.9억에 실거래를 찍으면서 단지 내 시세 하방 지지선이 꽤 단단하게 굳어지는 느낌입니다. 지난 8월 1일에 18층 매물이 10.9억에 계약됐는데, 7월 중순 13층 거래가 10.78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에 1,200만원 정도 계단을 높인 셈이죠. 현재 시장에 나온 35평 매물 호가 평균이 11.17억에 형성되어 있는 걸 보면, 실거래가가 호가를 바짝 추격하며 가격을 다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1억이라는 심리적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뒤를 받쳐줘야 하는데 매물 20개가 소화되는 속도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물론 2017년 입주한 8년 차 단지로서 송도더샵센트럴시티 같은 인근 단지들보다 체급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센트럴시티 35평 호가가 9.29억 선인 것과 비교하면 1.6억 이상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 프리미엄이 순수하게 입지적 가치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때문인지는 면밀히 따져봐야 하거든요. 단, 이 가격대에 진입하시려는 분들은 등기부등본상의 권리관계는 물론이고, 연식이 쌓여가며 발생할 수 있는 공용부 관리 실태 같은 서류상 디테일을 계약 전에 반드시 체크하셨으면 합니다. 결국 지금의 10.9억 거래는 송도 내 실거주 대장급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지표라고 봅니다. 그래도 확인할 건 확인하고 가는 게 맞겠죠.
댓글4개
- 김현지1개월 전
11억 문턱에서 저항이 좀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 단지는 확실히 버티는 힘이 있네요.
- 김형윤1개월 전
호가랑 실거래 간격이 좁아지는 건 고무적이지만, 단지 내 조망에 따라 10억에서 13억까지 매물 편차가 너무 큰 건 좀 걸립니다. 꼼꼼하게 층별 메리트 따져보고 움직여야 할 듯해요.
- 정은영1개월 전
에이, 지금 송도 분위기에 11억 주고 저길 들어가기엔 차라리 연수구 다른 대안도 많지 않나요? 상급지 움직임에 비하면 여긴 상승폭이 좀 둔한 느낌임.
- 박윤아1개월 전
계약서 쓰기 전에 관리규약이랑 특약사항 꼼꼼히 보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지난번에 송도 쪽 구축 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수선충당금 이슈로 머리 아팠던 적이 있어서요. 신중한 접근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