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성실한딱다구리
3개월 전

미미삼 3930세대 통합 재건축, 단지 사이 도로 신설이 변수겠음

노원구 재건축 대장격인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줄여서 미미삼이라 부르죠. 1986년 입주라 저도 예전에 실거주하면서 몸테크 고민 좀 해봤던 곳인데, 최근 지구단위계획 보니까 도로 이슈가 꽤 복잡해 보이더라고요. 현재 마들로1길이 단지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게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이랑 엮이면서 동서 연결도로로 확장된다는 계획이거든요. 사실상 단지가 물리적으로 두 동강 나는 셈이라 삼호3차랑 미륭·미성 쪽 입주민들 사이에서 커뮤니티 시설 위치나 동호수 배정 때 목소리가 갈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특히 13평부터 23평까지 평형대가 다양한데, 호가만 봐도 13평 8.3억에서 23평은 12.1억까지 차이가 꽤 나거든요. 이런 자산 가치 차이에 도로라는 물리적 경계까지 생기면 "우리 땅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는 식의 독립채산제 요구가 분명히 튀어나올 것 같아요. 예전에 과천 주공3단지 사례만 봐도 큰 평형 소유주의 우선 선택권이 법원에서 무효 판결 난 적이 있잖아요. 미미삼도 3,930세대라는 초대형 단지라 이해관계자가 워낙 많다 보니, 이런 판례가 남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서울시 입장에서는 고립된 섬 같던 단지를 외부랑 연결해서 사업성을 높이려는 설계겠지만, 정작 소유주들끼리는 초등학교 배정 문제까지 얽히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기 딱 좋은 구조죠. 재건축은 결국 시간 싸움인데 이런 불협화음이 사업 속도에 발목을 잡을까 봐 그게 제일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결국 집행부가 도로 신설로 인한 단지 분절을 어케 평면 설계나 커뮤니티 분산 배치로 녹여내느냐가 관건이겠음. 매수 고민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대단지 프리미엄만 보지 마시고, 조합 내부에서 이 갈등 소지를 어떻게 봉합하고 가는지 총회 동향을 아주 꼼꼼하게 챙겨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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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노란도마뱀
    3개월 전

    저긴 원래 길이 있던 곳이라 연장 개념으로 봐야 하지 않나요?

  • 박안아
    3개월 전

    도로 생기면 생활권 아예 분리되는 건 팩트죠. 커뮤니티 시설 어디에 짓느냐로 싸우기 시작하면 답 없습니다. 경험상 대단지 통합 재건축이 말은 좋은데 갈등 봉합하기가 진짜 힘들어요.

  • 메마른물총새
    3개월 전

    정성글이네요. 미미삼 23평 보유 중인데 도로 확장 소식 듣고 저도 비슷한 걱정 했었거든요.

  • 많은펭귄
    3개월 전

    3,930세대면 의견 조율하다가 10년 금방 가겠음.

  • 박빈세
    3개월 전

    지분 차이 예민하죠. 평형 배정할 때 권리가액 순으로 안 하면 무조건 소송 들어올 텐데... 과천 사례 언급하신 거 보니까 확실히 공부 많이 하신 듯!

  • 유형태
    3개월 전

    단지 분절 이슈가 생각보다 큽니다. 나중에 브랜드 이름 따로 쓰자고 할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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