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박서빈
1개월 전

구월힐스테이트 26평 4.4억 실거래 보고 고민되는 밤

개인적으로는 지난 주말에 구월힐스테이트 단지 한 바퀴 돌고 오면서 마음이 참 복잡했거든요. 5,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 그런지 갈 때마다 그 규모에 압도당하는 기분인데, 단지 안에서 아이들 뛰노는 거 보니까 '아, 나도 진짜 여기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훅 들더라고요. 근데 어제 국토부 실거래 뜬 거 보니까 26평 10층이 4억 4,000만원에 찍혔네요. 불과 두 달 전인 6월에 6층이 4억 7,000만원까지 갔던 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고점 대비 6% 정도는 살짝 눌려 있는 느낌이라 계산기를 자꾸 두드리게 돼요. 지금 전세 연장을 해야 하나 아니면 이번 기회에 아예 내 집을 마련해야 하나 고민이 진짜 많아요. 4억 800만원까지 내려갔던 작년 생각하면 아직 무서운데, 그래도 4.4억이면 고점 근처보다는 조금 숨통이 트이는 가격대인 건 맞으니까요. 현재 호가는 평균 4.7억 정도로 나오고 있어서 이번 4.4억 거래가 꽤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숫자상으로는 지금이 진입하기 나쁘지 않은 타이밍 같은데, 막상 도장을 찍으려니 제 판단이 맞는 건지 자꾸 마음이 흔들리네요. 이게 2007년식이라 벌써 연식은 좀 됐어도 힐스테이트 브랜드라 관리는 잘 된 느낌이었어요. 세대당 주차도 1.2대면 구축치고는 나쁘지 않다는데, 밤에 주차 자리가 얼마나 빡빡할지가 제가 놓친 변수가 될까 봐 그게 좀 걸리긴 합니다. 그래도 평생 남의 집 살 순 없으니 조만간 결판을 내야 할 거 같아요. 더 오르기 전에 잡아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퇴근길에 단지 불 켜진 거 보면서 혼자 설레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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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하석
    1개월 전

    4.4억이면 진짜 잘 잡으신 거 같아요. 요즘 호가 4.7억 아래로 잘 안 나오는데 층수도 10층이면 훌륭하죠.

  • 박이라
    1개월 전

    글쎄요, 저는 지금 구월동 구축 들어가는 건 좀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7년식이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차라리 신축 분양권을 알아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