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가뭄인데 더샵송도마리나베이 갈아타기 리스크 없을까요
최근 2~3년 뒤 공급 물량 통계를 보니 정말 전멸 수준이라 마음이 좀 조급해지긴 합니다. 예전처럼 물량 폭탄 떨어질 때가 차라리 마음 편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인천도 2027년부터는 신축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데 그나마 BRT 같은 교통망 확충 소식이 들려와서 다행입니다. 이 가격대를 놓고 보면 송도 내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더샵송도마리나베이 33평이 7.55억 정도인데 e편한세상송도 7.07억이랑 비교하면 대단지 프리미엄이 확실히 붙어 있더군요. 다만 대출 규제가 워낙 빡빡해서 1주택자가 갈아타려면 ltv 한도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정말 보수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정시성이 높다는 '지하철급 BRT'가 실제 우리 집 앞까지 오는 시점과 대출 금리 변동성입니다. 인천 전역에 노선이 깔린다고는 하지만 착공 전인 계획은 언제든 밀릴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하거든요. 단, 공급 절벽이 오기 전에 입지 좋은 신축급으로 옮겨 타는 방향성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계약서 쓰기 전 서류 확인이 제일 중요하겠죠. 3,100세대 대단지라 관리규약이나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현황도 꼼꼼히 체크해볼 생각입니다. 막연한 호재에 베팅하기보다 대출 상환 계획표부터 엑셀로 짜보고 움직이는 게 맞다는 판단이 드네요. 일단 이번 주말에 단지 임장 가서 등기부등본 열람부터 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려 합니다.
댓글4개
- 김찬용1개월 전
공급 부족은 팩트라 저도 송도 쪽 계속 눈여겨보는 중입니다.
- 이리규1개월 전
7억 중반대면 예전 고점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데, 대출 한도가 예전만큼 안 나와서 그게 젤 큰 걸림돌이긴 하죠.
- 순수한독수리1개월 전
마리나베이 사시는 분들 만족도는 높은데, 출퇴근할 때 BRT 노선이 실제 내 동선이랑 맞는지, 그거부터 지도 펴놓고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서류 짚으신다는 거 보니 아주 신중하신 성격인 듯함.
- 하태배1개월 전
리스크부터 챙기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저도 갈아타기 준비 중인데 엑셀 돌려보니 생각보다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