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현루희
1개월 전

계양 신진 매도하고 상급지 등기 쳤습니다만 확인할 리스크가 있네요

인천도 드디어 순풍이 부는지 자산 가치가 좀 올라서 이번에 원하던 상급지 신축으로 등기를 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지만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 퇴거 문제로 하마터면 모든 게 엎어질 뻔했죠. 제가 기존에 들고 있던 계양구 신진 아파트가 87년식이라 참 애착은 가도 참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었거든요. 다행히 16평형 기준으로 1.3억 선에서 매수자가 나타나준 덕분에 자금 계획을 겨우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확인하고 가야 할 점이 세입자와의 명도 협의가 계약서 하나로 다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도 이번에 겪어보니 계약서상 퇴거일을 12월 31일로 못 박았더라도 매수인이 10월 입주를 원하면 일이 꼬이더군요. 다행히 인천에 신규 BRT 노선이 확충된다는 소식 덕에 매수세가 붙어서 다른 분을 찾긴 했지만요. 전국 38곳에 들어오는 지하철급 급행버스라니까 교통 편의성은 확실히 개선될 전망이라 보입니다. 다만 호재가 있다고 해서 계약서 디테일을 놓치면 잔금 날까지 피 마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특약 사항에 중도금 지급 시점과 명도 불이행 시 손해배상 기준을 아주 촘촘하게 넣었거든요. 등기 쳤다고 끝이 아니라 관리규약이나 장기수선충당금 정산 같은 서류들도 꼼꼼히 챙겨야 뒷탈이 없습니다. 결국 내 집 마련이라는 게 분위기에 취하기보다 서류로 시작해서 서류로 끝나는 과정이더라고요. 상급지 신축이라 기분은 좋지만, 남은 잔금 일정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마무리 지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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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가엾은낙타
    1개월 전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신진 16평 매매가가 1.3억 수준이면 나쁘지 않게 털고 나오신 거 같네요.

  • 정형안
    1개월 전

    계약서 사인까지 해도 세입자가 말 바꾸면 진짜 답 없죠... 저도 예전에 인천 쪽 매도하다가 이사비 명목으로 돈 더 뜯겼던 기억이 나네요.

  • 아쉬운고양이
    1개월 전

    BRT 호재가 인천 전역에 퍼지면 확실히 출퇴근은 좋아지겠지만, 실제로 개통돼서 버스 다니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특히 헌릉로 쪽은 29년 완공이라는데 여기도 지켜봐야죠.

  • 이욱은
    1개월 전

    역시 40대시라 그런지 신축 가시면서도 리스크부터 짚으시네요. 서류 디테일 챙기는 게 결국 돈 버는 길입니다.

  • 높은꿀벌
    1개월 전

    상급지 어디로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안전하게 입주까지 하시길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