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오희유

GTX-C 착공 들어간 의센자, 지금 들어가는 게 상투일까 따져보니

며칠 전 오랜만에 의정부역 근처를 지나갔는데 펜스 쳐진 공사 현장을 보니 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드디어 지난 15일에 GTX-C가 착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예전에 제가 상투 잡고 고생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면서도 이번엔 느낌이 좀 다르다 싶었습니다. 사실 의정부 대장주로 꼽히는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같은 곳은 이미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잖아요. 현장 분위기를 보니 GTX가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 시대가 열린다는 게 이제는 막연한 희망 고문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숫자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잘못된 갈아타기로 수업료를 꽤나 냈었는데, 돌이켜보니 결국 인프라가 변하는 곳의 신축 대단지는 배신을 안 하더군요. 의센자처럼 2,473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가 역세권 입지까지 끼고 있으면, 사실상 지역 내 시세를 끌고 가는 엔진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확실한 시장이라지만 이렇게 확실한 교통 호재가 눈앞에 보일 때가 어쩌면 실거주자들에겐 가장 마음 편한 진입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처럼 매수 타이밍 못 맞추기로 유명한 사람 말은 적당히 참고만 하시되, 눈에 보이는 변화는 무시하기 어렵겠더군요. 강남 접근성이라는 확실한 카드에 베팅하느냐, 아니면 여전히 경기 북부라는 심리적 거리에 발이 묶여 관망하느냐에서 나중에 차이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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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명랑한딱다구리

    결국 gtx 들어오면 의정부 대장주들 위상은 지금이랑은 차원이 다를 거예요. 실거주면 전 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