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주공2단지 증여 고민 글 보니 의정부 샌드위치 리스크 실감 나네요
최근에 시댁에서 장암주공2단지 해줄 테니 결혼하라는 고민 글을 봤어요. 오래 살아온 입장에서 처음엔 부럽다 싶었는데, 부동산 분위기 보면 마냥 축하할 일만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증여받는 기쁨보다 미래 가치에 대한 의문이 먼저 드는 게 우리 동네 현실이거든요. 실제로 GTX 호재로 들썩인다고는 하지만 집값 수치는 좀 냉정해요. 장암주공2단지 22평만 봐도 작년 12월엔 2.4억까지 찍었었는데요. 올해 8월 6일 거래된 거 보니까 2.2억으로 오히려 내려앉았더라고요. 25평도 작년 9월에 2.8억 찍고 나서 지난달엔 2.7억에 거래된 게 다고요. 이게 다 의정부역 인근은 이미 개발이 끝나서 더 바뀔 게 없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아요. 반대로 양주 덕정역 쪽은 워낙 낙후됐던 곳이라 새로 판을 짤 잠재력이 크다고들 하죠. 나중에 GTX 뚫리면 의정부랑 양주는 사실상 한 정거장 차이가 되잖아요. 그럼 의정부는 서울과 양주 신도시 사이에서 딱 샌드위치 신세가 되기 십상이죠. 신축 수요는 양주로 뺏기고 입지는 모호해지는 그런 상황이 올까 봐 겁나네요. 잘못된 정보면 알려주세여, 제가 요즘 체감하는 분위기는 이렇거든요. 단순히 몸 테크 하며 살기엔 편할지 몰라도 자산 형성은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공급 과잉이랑 입지 역전 가능성 생각하면 외곽 단지 진입은 정말 신중해야 해요.
댓글3개
- 황가선1개월 전
공짜로 해준다는데 안 들어갈 이유가 있나요? 실거주 한 바퀴 돌리면 답 나오죠.
- 지혜로운바다거북1개월 전
의정부 무시하시는데 양주 신도시 인프라가 의정부 구축 상권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안루용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투자 가치로만 보면 글쓴이님 걱정이 백번 맞아요. 요즘은 신축 쏠림이 너무 심해서요.
답글 1개 펼치기 - 검은고래1개월 전
제가 장암동 오래 살았는데 주차나 이런 건 정말 편하거든요. 근데 확실히 예전만큼 가격이 안 치고 나가는 건 동네 사람들도 다 느끼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