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박정현
1개월 전

의정부역 신축이 양주 신도시 인프라에 밀리는 샌드위치 장세

규제 완화한다니까 다들 들뜬 분위기인데, 제가 의정부 바닥에서만 수십 년 굴러본 경험으론 이번 GTX 호재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아무리 풀어준다고 해도 시장 반응이 예전처럼 뜨겁질 않아요. 과거에 외곽 순환 뚫릴 때랑은 판이 다릅니다.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같은 신축이 33평 기준 7억 후반에서 8억 중반까지 호가가 나오긴 하는데, 문제는 이게 GTX 한 정거장 차이인 양주 덕정하고 비교가 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양주는 아예 신도시로 싹 밀고 새로 올리니까 인프라가 반듯하잖아요? 반면에 우리 의정부역 인근은 구도심이라 확장에 한계가 뻔합니다. 특히 민락이나 고산지구 사시는 분들, 냉정하게 말해서 의정부역까지 나가는 게 일입니다. 물리적 거리가 머니까 GTX 수혜를 온전히 받기가 참 애매한 구조죠. 서울은 비싸서 못 가고, 신축 인프라는 양주에 밀리는 샌드위치 신세랄까... 결국 공급 폭탄보다 무서운 게 이 입지적 애매함입니다. 다산이 왕숙 들어올 때 긴장하는 거랑 비슷한 결이죠. 의정부는 당분간 이 샌드위치 압박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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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아픈꿀벌
    1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이네요. 확실히 민락에서 의정부역 가느니 그냥 양주 신축 알아보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 같아요.

  • 노진진
    1개월 전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호가 8억이면... 그 돈으로 서울 구축 가는 게 자산 방어엔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젊은노루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하기 어려운 게, 서울 구축 30년 된 거 사서 몸테크 하느니 의정부 신축 사는 게 삶의 질은 훨씬 높습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이원안
    1개월 전

    GTX 개통되면 결국 역세권 위주로만 재편될 텐데, 역에서 먼 단지들은 진짜 고전할 수도 있겠음.

  • 최원용
    1개월 전

    아직은 의정부가 상급지라고 생각했는데... 양주 추격세가 무섭긴 하네요. 저도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