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센트럴자이 정리하고 창동주공 19단지 등기 치러 갑니다
의정부역에서 출근길 인파를 보며 멍하니 서 있다가 문득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GTX-C만 들어오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팩트를 파보니 전용구간은 창동역까지만이고 의정부는 공용구간이라네요. 배차 간격이 지금이랑 별반 다를 게 없을 수도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저희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33평이 최근 8.7억에 실거래 찍고 호가도 9.25억까지 올라와서 자산은 꽤 불어났지만요. 정작 교통의 핵심 수혜는 창동에서 끊긴다는 구조적 한계가 참 씁쓸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며칠 전 큰맘 먹고 창동역 인근으로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레나 공사 현장이랑 GTX-C 사업 진행되는 걸 직접 눈으로 보니까 확실히 공기가 다르더군요. 지금 도봉면허시험장 이슈로 S-DBC가 지연된다고들 걱정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저 같은 갈아타기 희망자들한테는 마지막 버스를 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말씀으론 지금 당장 살기엔 인프라 좋은 상계주공 3단지가 우세할지 몰라도요. 결국 미래 가치는 창동주공 19단지가 상주3를 앞지를 수밖에 없다고 단언하시더라구요. 낡은 구축으로 들어가 몸테크 할 생각에 설레면서도 한편으론 잠이 안 올 만큼 불안하지만, 의센자 팔고 여기 등기 치는 게 자산 방어의 핵심이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지지부진한 개발 속도에 실망해서 의정부에 계속 머물기엔 나중에 느낄 FOMO가 너무 무섭거든요. 10년 뒤에 창주19 거실에서 아레나 공연장 내려다볼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동네 분위기가 달라질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이 정도 고민이면 이제 제 기준은 확실히 생긴 것이니 실행할 준비가 된거 겠죠? 이사 가기로 맘 먹으니 벌써부터 정든 동네를 떠나는게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상급지 등기 치고 나면 이 기분도 다 추억이 되겠죠? 갈아타기 하고 나서 혹시 후회하신 분은 없으신지, 선배님들의 솔직한 말씀 들어보고 싶어요.
댓글4개
- 조도우1개월 전
의센자 신축 살다가 창주19 구축 들어가시면 역체감 장난 아닐 텐데... 진짜 큰 결심 하셨음.
- 권용호1개월 전
창동은 GTX 전용구간 종점이라는 게 진짜 깡패죠. 지금 S-DBC 지연될 때가 진짜 마지막 기회인 건 맞아요.
- 가냘픈말1개월 전
저도 작년에 비슷한 고민 하다가 노원에서 갈아타기 했는데, 처음에는 녹물 나오고 주차 힘들어서 눈물 났거든요? 근데 오르는 시세 보면 금방 치료 되더라구요. 의센자 비쌀 때 잘 파시고 창동 입성 축하드려요!
- 산뜻한삵1개월 전
글쎄요 창동 아레나 하나 보고 구축 몸테크 하기엔 의정부 신축 메리트가 너무 아깝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