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늦은수달
1개월 전

도봉면허시험장 거부가 의정부 집값의 독이 되는 이유

매물 추이와 지역 분위기를 꼼꼼히 살피다 보면 가끔 우려스러운 패턴이 읽히곤 합니다. 최근 의정부시가 도봉면허시험장 수용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창동차량기지 개발의 첫 단추부터 단단히 꼬여버린 모습이네요. 이게 단순히 님비(NIMBY) 차원의 지역 갈등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서 더 신중하게 보게 됩니다. 이런 대립이 길어지면 결국 서울 동북권의 미래 먹거리인 S-DBC 사업 자체가 10년, 아니 20년 이상 표류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실제로 사업 기간이 한 세대를 넘길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의정부 입장에서는 당장 혐오시설을 막아낸 것 같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인들의 뒷마당에 들어올 거대 산업단지의 배후지 수혜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격이라 참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의정부가 7호선 연장 같은 서울의 철도 인프라 혜택은 꼬박꼬박 챙기면서, 정작 광역 단위의 개발 협력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봐요. 이런 이기적인 행보가 계속되면 서울과의 인프라 연결 고리는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드네요. 결국 이런 개발 지연의 여파는 자산 가치의 격차로 고스란히 나타날 겁니다. 이미 창동주공 19단지 같은 곳은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며 상계주공 3단지를 평단가로 앞지르는 등 탄력을 받고 있거든요. 의정부 신축들이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S-DBC라는 거대 엔진이 꺼져버리면 서울 인접 단지들과의 격차는 아마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벌어질걸요?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보면 지금 의정부의 선택은 의외로 위험해 보입니다. 광역 개발의 파트너로서 신뢰를 잃으면 결국 고립된 베드타운으로 남을 뿐이죠. 의정부가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태도로 협력에 나서야만, 창동·상계권의 낙수효과를 받으며 지역 가치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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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정원영
    1개월 전

    장기적으로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 창동이 살아야 의정부도 사는 건데 너무 눈앞의 표심만 보는 것 같아요.

  • 줄기찬사슴
    1개월 전

    창동주공 19단지랑 격차 벌어지는 거 보면 무섭긴 함. 결국 입지가 깡패긴 하죠.

  • 싱그러운닭
    1개월 전

    의정부 사는데 면허시험장 들어오는 거 진짜 싫거든요? 님비라고만 하지 마세요. 겪어보시면 생각 달라질걸요.

    황혁건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이해는 가지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득보다 실이 훨씬 커 보입니다. S-DBC 지연되면 의정부 신축들도 상방 꽉 막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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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얀하마
    1개월 전

    7호선 연장 혜택은 다 받으면서 혐오시설은 못 받겠다니... 서울시에서도 좋게 보진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