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사전점검 전 꼭 짚어야 할 리스크
의정부 신축 아파트들 사전점검 시즌이 돌아오니 단톡방도 활기가 넘치네요. 입주 예정자분들 하자는 없는지 인테리어는 어떻게 할지 설레는 맘이야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제 성격상 마냥 축하만 드리기엔 지금 상황이 좀 걸리는 부분이 많아서요. 내 집 안의 실리콘 마감이나 타일 들뜸을 체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내 자산 가치를 결정 지을 '창동 차량기지 개발(S-DBC)' 현황은 확인해 보셨나요? 이게 지금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거부랑 맞물리면서 톱니바퀴가 완전히 멈춰 섰거든요. 소문에는 금방 될 것 같았지만 팩트는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지금 분위기로는 S-DBC 사업이 최소 10년에서 20년까지도 소요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죠. 면허시험장 이전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라 첫 삽도 못 뜨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기다리던 GTX-C 노선이 들어오면 다 해결되는 거 아니냐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의정부 구간은 창동역까지만 전용이고 그 위로는 기존 선로를 쓰는 공용구간이잖아요. 배차 간격이나 표정 속도 면에서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일자리가 들어오는 S-DBC가 밀리면 의정부는 다시 단순 베드타운으로 고착화될 위험이 큽니다. 7호선 연장 같은 기존 인프라에만 안주하기엔 우리 신축 단지들의 몸값이 너무 무거워졌죠. 신축 프리미엄이 다 빠지기 전에 자생력을 갖춘 도시가 되어야 하는데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래서 사전점검 가실 때 수평계만 들고 갈 게 아니라 지자체에 목소리도 좀 내야 한다고 봐요. 광역 개발 사업이 왜 이렇게 멈춰 있는지, 대응책은 있는지 입주민들이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내 집 하자 보수만큼이나 내 동네의 하자를 고치는 게 더 큰 가치를 지키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아무쪼록 입주 준비는 잘 하시되 리스크 체크는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사전점검 리스트의 마지막 항목은 '10년 뒤의 확신'이어야 할 텐데 말이죠. 저도 등기 치기 전에 서류 디테일부터 다시 한번 훑어봐야겠습니다.
댓글3개
- 반가운날다람쥐1개월 전
공용구간 배차 문제는 진짜 뼈아픈 지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계약서 다시 보게 되네요.
- 아름다운여우1개월 전
에이, 너무 부정적이신 거 아녜요? 면허시험장이야 시간 지나면 결국 옮기게 돼 있어요.
김강혁1개월 전윗분 말씀이 좀 낙관적이신 게, 10년 넘게 끌어온 사업이라 이번에도 확실치가 않아요. 제가 착각한 걸 수도 있는데 지자체 의지가 생각보다 약하더라구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라원1개월 전
말씀하신 대로 S-DBC가 핵심인데 이게 꼬여버리니 참... 사전점검 가도 맘이 편치만은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