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우직한사슴
1개월 전

금오 민락 학부모들이 의정부역 신축으로 무리해서 갈아타는 이유

강남이나 용산처럼 서울 초고가 동네들이 흔들린다는 뉴스 보셨어요? 저도 의정부에서 오래 살았지만 요즘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일단 가 초등학교 고학년 되니까 주변 엄마들 사이에서 고민이 진짜 많아요. 예전에는 금오나 민락동처럼 학원가 잘 갖춰진 주거단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다들 짐 싸서 의정부역 신축 쪽으로 넘어갈 궁리만 하네요. 왜 하필 지금 의정부역일까요? 기존 주거지들이 의정부역이랑 거리가 좀 있다 보니 GTX 수혜에서 소외된다는 불안감이 큰 거 같아요. 애들 키우기엔 금오동이 참 편한데 말이죠. 반대로 의정부역 인근 신축들은 요즘 같은 하락장에도 되게 꿋꿋하더라고요.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 같은 곳은 평당 2,596만 원 정도에 실거래 찍히면서 계속 버티는 중이라던데. 구축들 호가가 맥을 못 추는 거랑은 확실히 온도 차가 느껴져요. 결국 양주 신도시랑 서울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될까 봐 무리해서라도 대장주를 잡으려는 거겠죠? 입지 좋은 신축 하나만 들고 있으면 나중에 시장이 꺾여도 자산 방어는 될 거라는 믿음이 강한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의정부 안에서도 '어디 사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무섭게 벌어질 거 같아요. 예전처럼 의정부 집값이 다 같이 오르고 내리는 시절은 이제 끝난 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 동네가 참 살기 좋았는데 이렇게 양극화되는 걸 보니 마음이 참 복잡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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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기다란까치
    1개월 전

    저도 금오동 사는데 요새 단지 분위기 장난 아니에요. 애들 중학교 가기 전에 무조건 의정부역센트럴자이나 푸르지오 쪽으로 급매 잡으려는 분들 수두룩함.. 진짜 우리 동네만 정체되는 느낌이라 소름 돋네요 ㄷㄷ

  • 슬픈펭귄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실거주 편의성은 아직 금오나 민락이 낫지 않나요? 역세권 신축들 가격 너무 거품 낀 거 같아서 저는 좀 더 지켜보려고요. 하락기에 굳이 상투 잡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늦은여우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부동산은 결국 입지랑 신축이 깡패더라고요.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평당 2,446만 원 찍는 거 보면 답 나오죠. 나중에 GTX 들어오면 격차 더 벌어질 텐데 지금이라도 움직이는 게 맞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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