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뜨거운오리
3개월 전

월판선 지연 소문에 의왕역 SK뷰랑 인덕원삼호 두고 남편이랑 계속 평행선이네요

어제저녁에 식탁에서 남편이랑 노트북 켜놓고 월판선 기사 보다가 분위기 완전 싸해졌거든요. 남편은 28년 개통은 절대 안 된다면서 30년은 봐야 한다고 아주 이성적인 수치만 들이미는데 참 답답하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부곡가구역 재개발되는 의왕역 SK뷰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여긴 진짜 초역세권이라 애들 키우며 살기 편해 보였거든요. 일단 역이 코앞이면 나중에 학원 보내거나 병원 다닐 때도 마음이 놓이잖아요. 근데 남편은 철도공단 공식 발표가 27년까지라 해도 공정률 보면 늦어질 게 뻔하다고, 자꾸 인덕원삼호 쪽 데이터만 보여주는데 사실 저는 거기 시세 변동이 심해서 좀 무서워요. 인덕원삼호 30평이 최근에 11.6억 신고가도 찍었지만 9.0억까지 떨어지기도 했잖아요. 이런 들쑥날쑥한 실거래가를 보면서 "이게 바로 시장의 흐름이야!" 라고 외치는 남편이랑은 대화가 도통 안 통합니다. 저는 사실 당장 개통이 1, 2년 늦어져도 SK뷰 입주할 때쯤 인구가 늘어나면, 주변에 대형 의원이나 학원가도 같이 생길 거라는 그 직관적인 느낌이 더 중요하거든요. 동네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건 단순히 엑셀 숫자로만 설명이 안 되는 영역이잖아요. 아무리 설득해도 본인은 수치 성향이라며 팩트만 보겠다니 참... 결국 월판선 공식 일정이 28년 완공이라지만, 각자 보고 싶은 것만 보느라 부부 싸움만 늘어나는 것 같아 씁쓸한 밤입니다. 실거주 한 채 정하는 게 참 고단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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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검은물개
    3개월 전

    월판선 28년은 좀 희망회로 같긴 한데 의왕역 SK뷰 입지는 진짜 탐나긴 하죠. ㅎㅎ

  • 빨간치타
    3개월 전

    저희 집도 그래요. 남편은 맨날 그래프만 보고 저는 마트랑 학원가만 보거든요. 근데 결국 주부 말이 맞더라고요.

  • 주린석
    3개월 전

    인덕원삼호 9억대면 진짜 메리트 있는 가격이긴 한데, 신축 초역세권 들어올 때 동네 바뀌는 에너지는 무시 못 합니다. 사모님 직감이 맞을 때가 많아요.

  • 김인혁
    3개월 전

    철도 공사는 원래 예산이랑 지장물 변수가 많아서 넉넉히 잡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긴 합니다. 그래도 의왕역 주변은 SK뷰 들어오면 분위기 확 달라질 거예요. 힘내세요!

  • 추건아
    3개월 전

    공식 발표가 28년이면 믿고 기다려봐야죠. 너무 미리 걱정 마세요~

  • 최욱석
    3개월 전

    저는 남편분 의견에 한 표요. 요즘 공사비 오르는 거 보면 30년도 빠듯해 보이긴 함. 그래도 실거주는 와이프 마음에 들어야 집안이 평화롭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