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유경가

힐스테이트 녹번 13.2억 찍고 매물 실종된 게 양도세 때문일까요

어제 장 보러 나갔다가 단지 앞 부동산 사장님이랑 잠깐 얘기 나눴는데 분위기가 참 묘해요. 힐스테이트 녹번 24평이 지난달에 13억 2,000만원 찍으면서 신고가 경신했다는 소식은 다들 들으셨을 거예요. 근데 문제는 그 이후로 매물이 아예 자취를 감췄다는 점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다시 살아난다는 얘기가 돌다 보니 집주인들이 팔아서 세금 내느니 그냥 잠그는 쪽을 택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러다 보니 옆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이나 수색 DMCSK뷰가 14억 후반대까지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 때마다 여기 호가도 덩달아 단단해지는 느낌이에요. 세금이 무서워서 못 파는 동결 효과가 역설적으로 매물 부족을 만들고 가격을 지탱해 주는 꼴이 됐네요. 취득세랑 양도세 다 떼고도 상급지로 갈아탈 차익이 남는 분들이라면 움직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들 버티기 모드로 가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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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황배서

    세금 80% 넘게 떼어가면 저라도 안 팔고 그냥 애들 물려줄 궁리 할 것 같아요.

  • 당찬삵

    맞아요. 요즘 녹번역 일대 20평대 호가 보면 진짜 무섭게 붙어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