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녹번 12억대 조정... 대출 규제 속 갈아타기 결단해도 될까요?
KB국민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6억에서 3억으로 확 줄이고, 우리은행까지 지점별 월 한도를 10억으로 묶는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가뜩이나 자금 마련하기 팍팍한데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고 마음이 참 싱숭생숭하네요. 이런 금융권 압박 때문인지 요즘 은평구 부동산 분위기가 확 가라앉은 게 눈에 보여서 더 불안한 것 같아요. 매수 심리가 이렇게 꺾이는 걸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계획이 맞는 건지 자꾸 의구심이 들거든요. 당장 녹번역 대장인 힐스테이트 녹번 25평형만 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라고요. 얼마 전 13억 신고가 찍으면서 기세등등하더니, 최근엔 12.4억에서 12.6억 사이로 조정된 매물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나 봐요. 결국 7월 들어서 시장의 조급함이 꺾이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게 실질적인 가격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죠. 이게 일시적인 조정인 건지, 아니면 대출 규제 여파로 본격적인 하락의 신호탄인 건지 판단이 정말 안 서네요. 생각해보면 작년에 12억대에 미리 등기 치신 분들은 그나마 자금 조달이라도 수월했을 텐데 말입니다. 지금 진입하려는 저 같은 사람은 한도 3억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 부럽기도 하고 막막함도 교차함. 그래도 언젠가가 아니라 이번이 정말 상급지로 갈아탈 마지막 기회 아닐까 하는 간절함에 자꾸 미련이 남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말로만 고민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는 자기 각성을 매일같이 하고 있어요. 갈아타기 성공하신 분들은 도대체 어떤 확신으로 움직이셨는지 노하우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결국 시장은 흔들려도 준비된 사람만이 먼저 실행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보수적으로 관망해 보려고 합니다.
댓글4개
- 새로운비버1개월 전
12.4억이면 고점 대비 확실히 메리트 있는 가격인데 저라면 용기 낼 것 같아요.
- 장호현1개월 전
힐녹이 살기 좋긴 한데 지금 이 시점에 대출 끼고 무리해서 들어가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음? 차라리 하반기 금리 추이까지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요.
- 지혜로운삵1개월 전
대출 한도 3억이면 사실상 서민들은 서울 진입하지 말라는 소리랑 똑같죠. 진짜 이번 규제는 너무 가혹해서 저도 갈아타기 포기해야 하나 싶네요ㅠㅠ
- 뜨거운코알라1개월 전
저랑 같은 고민 하시는 40대시군요. 글 읽는데 제 마음 보는 것 같아 울컥했어요. 작년에 안 산 게 한이 되지만, 지금이라도 기회를 잡아야 할지 매일 밤잠 설치거든요. 그래도 글쓴이님 말씀처럼 이번이 기회라는 다짐으로 끝까지 준비해 보려고요.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겠죠? 힘내서 같이 좋은 집 찾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