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엘크루 신고가와 녹번 신통기획 1만 세대의 온도차
부동산은 결국 입지랑 면적, 그리고 시간입니다. 제가 은평구에서만 수십 년 매매하며 굴러봤는데 요즘 돌아가는 꼴이 예전이랑은 또 다르더군요. 은평뉴타운엘크루 25평형이 8억 5,000만 원에 신고가를 썼다는 소식 들으셨죠? 기성 단지들이 단단하게 버텨주는 와중에 녹번역 인근 재개발 구역들은 초고층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느라 아주 시끌시끌합니다. 지금 녹번 2-2, 2-3구역에 신속통합기획 구역까지 합치면 1만 세대 신축 촌이 들어서죠. 예전 녹번역 근처가 허허벌판이던 시절 생각하면 정말 상전벽해예요. 3호선 녹번역 이용하면 종로3가나 광화문까지 20분대면 도착하는 직주근접 깡패 입지니까요. 반면에 뉴서울 28평형은 4억 3,000만 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찍었는데, 이건 구축과 정비구역 매물의 전형적인 양극화 현상으로 보입니다. 광화문 출퇴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종로3가 환승보다 경복궁역 내려서 걷는 게 빠르다는 팁이 돌 정도로, 녹번 라인의 도심 접근성은 이미 검증이 끝난 셈이죠. 과거에 제가 은평뉴타운 처음 들어올 때도 다들 멀다고 손가락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인프라 갖춰지니 신고가 랠리잖아요. 이제 눈여겨볼 건 추진위 단계의 초고층 재개발지들입니다. 사업 속도가 관건이긴 한데, 서울시가 밀어주는 신통기획 구역들은 확실히 매물 거둬들이는 속도가 빨라요.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녹번역 인근 시세도 조만간 15억 선을 하단으로 다질 것 같더군요. 결국 오래 보유한 사람이 이기는 판입니다. 당장 신저가 찍히는 구축 보고 흔들릴 필요 없어요. 입지 좋은 정비구역 매물 하나 잘 잡아서 시간만 태우면 돈은 알아서 벌어다 줍니다. 은평의 중심축이 연신내에서 녹번으로 넘어오는 이 흐름을 읽는 게 핵심이죠. 투자라는 게 별거 있나요, 남들 안 볼 때 사서 잊어버리는 게 장땡입니다.
댓글5개
- 김찬영3개월 전
엘크루 8.5억이면 은평구도 이제 우습게 볼 가격이 아니네요.
- 탐스러운벌새3개월 전
내가 녹번동 골목길 뛰어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초고층 아파트 들어선다니 격세지감이다 진짜.
- 노란밍크2개월 전
뉴서울 저기는 재건축 이슈 없나요? 4억대면 가격은 참 착해보이는데...
- 좋은닭2개월 전
베테랑님 말씀에 공감함. 결국 부동산은 입지랑 시간 싸움인 듯. 녹번 1만 세대 들어오면 강북 대장 교체될지도 모르겠음.
- 다른두더지2개월 전
경복궁역 팁은 진짜 꿀정보네여ㅋㅋ 저도 내일부터 그렇게 다녀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