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락론과 래미안베라힐즈 14억 실거래의 괴리
호가랑 실거래 갭이 얼마냐면 생각보다 유튜버들 말처럼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아요. 제가 은평구에서만 수십 년 매매해보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봤는데 요즘 젊은 분들 유튜버가 추천하는 급매물만 찾다가 기회 다 놓치는 거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래미안베라힐즈 33평 거래 흐름을 좀 지켜봤거든요. 이 단지가 2019년 입주한 뒤로 녹번역 대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잖아요. 근데 하락론자들이 은평은 끝났다고 떠들 때, 정작 올해 6월 27일에 33평 1층이 14억에 거래됐습니다. 1층이 14억이면 중층 이상은 유튜버들이 말하는 '급매가'랑은 거리가 한참 멀다는 소리죠. 실제로 25평도 7월 13일에 12.8억 찍으면서 1년 최고가를 새로 썼거든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영상 속에서나 하락이지 현장에서는 신축 선호도가 가격을 꽉 붙들고 있다는 거예요. 옆 동네 DMC센트럴아이파크도 84㎡ 매매가가 15억을 넘겼다는데 그만큼 이쪽 라인 대장주들이 시세를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대출 금리 생각하면 선뜻 손이 안 나가는 거 저도 잘 압니다. 그래도 과거 사례를 보면 결국 입지 좋은 신축은 조정기에도 먼저 머리를 들더라고요. 유튜브 보면서 고민만 하지 마시고 진짜 살 마음이 있다면 실거래 찍히는 날짜랑 층수부터 직접 꼼꼼히 대조해보세요. 제가 착각한 거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 경험상 지금처럼 실거래가 버티는 장은 쉽게 안 무너집니다. 모쪼록 젊은 분들 판단에 제 서투른 글이 도움 됐으면 하네요.
댓글2개
- 이현윤1개월 전
유튜버들 조회수 뽑으려고 자극적으로 말하는 거에 휘둘리면 진짜 내 집 마련 평생 못함.
- 빨간곰1개월 전
말씀하신 대로 래미안베라힐즈 1층이 14억 찍은 건 상징성이 크네요. 근데 그 가격이면 차라리 마포나 성동구 구축 급매랑 비교해서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날랜꽃게1개월 전마포 구축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축 살다가 구축 가면 적응하기 정말 힘들어요. 베라힐즈는 녹번역 초역세권에 커뮤니티도 좋아서 실거주 만족도 자체가 다릅니다. 단순 가격 비교보다는 본인 생활 동선을 먼저 보시는 게 맞을걸요.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