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완화가 은평구 매물 폭탄 아닌 호가 방어 기제인 이유
이번 8.3 세제개편안 발표되고 은평구 다주택자분들 셈법이 꽤 복잡해지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는 매물 폭탄이 아니라 오히려 '버티기'의 명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1) 시장의 매물 잠김 심화 중과세가 무서워 급매로 던지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정부가 퇴로를 열어줬으니 집주인들은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세금 깎아줄 때 천천히 제값 받고 팔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더 귀해질 겁니다. 2) 상급지와의 갭 메우기 가속 최근 중랑구 면목동 국평이 15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 보셨을 겁니다. 은평구 대장주들이나 신축급 입지가 면목동보다 저평가될 이유는 데이터상으로도 설명이 안 됩니다. 이제 오를 곳은 여기뿐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3) 실거주 가치와 호가의 결합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사전점검과 10월 녹번천 착공 확정은 아주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실제로 메디알레 24평이 최근 13.2억 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하방 경직성을 증명했죠. 인프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다주택자들은 호가를 더 올리면 올렸지 낮출 리가 없습니다. 결국 이번 완화책은 은평구의 가격 상향 평준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겁니다. 다들 매물 쏟아지길 기다리시던데, 시장은 늘 우리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더군요. 이번에도 정부가 판 깔아준 게임에 다주택자들이 판정승을 거두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댓글4개
- 이연정1개월 전
면목동 15억 넘었다는 소리에 은평구 집주인들 단체로 호가 올리는 분위기더라고요.
- 전찬혁1개월 전
분석이 꽤 치밀하시네요. 취득 원가랑 양도세 따져보면 지금 던지는 게 오히려 손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 고혜다1개월 전
글쎄요, 세금 깎아줄 때 팔려는 은퇴 세대 매물도 무시는 못 할 텐데요.
가냘픈표범1개월 전위에 쓰신 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메디알레 13.2억 찍은 거 보면 실거주 수요가 워낙 탄탄해서 쉽게 안 무너질 겁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올바른도마뱀1개월 전
결국 똘똘한 한 채로 가는 길목이라 은평 핵심지는 계속 버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