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6단지푸르지오 9.1억 신고가에 공공분양 가점 뽑아보다가 울컥했네요
요즘 저희 동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제가 다 설레는 마음으로 손품을 좀 팔아봤어요. 사실 처음 이사 올 때는 서울 끝자락이라 출퇴근 걱정도 많고 비싼 건 아닌가 망설였거든요.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북한산 공기부터 이웃분들 인심까지 정말 매일이 감동의 연속이더라고요.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뿐인데, 최근에 은평뉴타운상림6단지푸르지오 40평이 9.1억에 신고가를 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직전보다 3천만 원이나 오른 9.1억 실거래를 보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공공분양 가점부터 다시 계산해봤죠. 가점 계산법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제가 보려고 정리한 건데 혹시 도움 되실까 해서 공유해봐요. 우선 공공분양은 저축총액이 제일 중요한데 매달 10만 원씩 인정되는 거 다들 아시죠? 저는 15년 넘게 부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한두 번 빼먹은 게 있어서 총액이 1,700만 원 정도더라고요. 요즘 인기 단지들 커트라인이 보통 2,000만 원은 훌쩍 넘는다고 하니 제 점수로는 턱도 없었음... 여기에 무주택 기간이랑 부양가족 수까지 따져보니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와서 쪼금 속상했답니다. 무주택 기간은 만 30세부터 체크해야 하는데 기간 산정이 헷갈려서 몇 번을 다시 계산했는지 몰라요. 특히 부양가족은 점수당 5점이라 차이가 정말 큰데, 저희 집은 셋이라 가점 20점밖에 안 되더라고요. 결국 GTX 호재로 은평구 가치가 계속 오르는 걸 보면서 가점만 믿고 있기엔 시간이 아깝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상림6단지푸르지오 같은 대형이 9.1억이면 아직은 가점 낮은 분들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가점 계산하다가 머리 아파서 창밖을 봤는데 산세가 너무 예뻐서 그냥 웃음이 났네요. 복잡하게 계산기 두드리는 것보다 지금 누리는 이 소소한 행복이 저에겐 100점 만점 가점인 것 같아요!
댓글4개
- 밝은물총새1개월 전
상림6단지 9.1억이면 아직도 가격 메리트 있어 보이네요. 공기 좋고 살기 편한 게 최고죠!
- 유하재1개월 전
가점 1,700이면 좀 애매하긴 합니다. 요즘 워낙 고점자가 많아서 차라리 지금처럼 신고가 나올 때 추첨제 노려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 게으른닭1개월 전
저도 이사 오기 전엔 걱정 많았는데 살수록 정드는 동네라는 말씀에 백번 공감하고 갑니다. 가점 계산법 정리해주신 거 보니까 저도 오늘 퇴근하고 통장부터 다시 확인해봐야겠음...
- 메마른북극여우1개월 전
공공분양은 진짜 인내심 싸움인 것 같아요. 저는 2천 넘었는데도 불안해서 매일 밤잠 설치거든요. 글쓴이님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다 보면 분명 좋은 기회 오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