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많은독수리
불광5구역 이주 끝물에 녹번역 14억 돌파 보니 드는 생각
불광5구역 이주가 이제 거의 끝나가는 걸 보니 참 만감이 교차하네요. 제가 4년 전쯤에 여기 P 2억 8천 주면 살 수 있던 매물을 고민만 하다가 놓쳤거든요. 그때는 재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 보여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최근에 들려오는 인근 단지들 시세를 보니까 제 판단이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힐스테이트 녹번 24평이 지난달에 13억 2천 찍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더라고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도 이미 14억 2천까지 실거래가 찍혔다는 소식 들으셨죠? 주변 대장주들이 이렇게 14억 선을 뚫어주니까 불광5구역 조합원들이 견뎌온 시간이 단순한 매몰비용이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물론 이주하고 공사비 갈등 겪는 7~10년 동안 자금 묶이는 건 정말 뼈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신축이 귀해지는 서울에서 이런 확실한 상방 지지선을 확인하는 건 또 다른 문제죠. 결국 재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을 버틸 현금 흐름이 있느냐, 아니면 인근 신축 시세를 보며 기회비용을 감당하느냐에서 승부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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