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미성 10.5억 신고가와 힐스테이트7차 사이에서 합가 타이밍 재는 중
요즘 부모님 댁 근처로 들어오려는 3040 세대들이 부쩍 늘어난 듯해서 데이터 위주로 후보지 좀 추려봤습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산을 합치거나 인근에 거주하는 건 긍정적이지만, 은평구 특유의 개발 지연 변수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거든요. 우선 불광 미성 33평이 지난 7월 15일에 10억 5,000만 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더군요. 연식은 좀 됐지만 1,340세대 대단지에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보입니다. 실수요 비중이 워낙 탄탄한 곳이라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모양새랄까요. 반면 준신축급인 북한산힐스테이트7차는 33평 호가가 12.4억에서 15.0억 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2011년식 882세대인데, 확실히 실거주 쾌적성 면에서는 미성과 2억 원 이상의 격차를 보여주네요. 최악의 시나리오로 재건축이 늦어질 경우를 생각하면, 현금 흐름이 허락하는 선에서 7차로 진입하는 게 기회비용 측면에서 나을 수도 있습니다. 도심 출퇴근 따지는 분들이라면 3호선 경복궁역 도보 이용 팁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겠고요. 녹번역과 불광역 인근에 현대 메디알레 포함 1만 세대 신축촌이 들어서면 인프라는 더 좋아지겠지만… 아 근데 이건 좀 신중해야 할 게, 공급 폭탄 시기에 전세가가 눌릴 리스크는 체크해봐야 합니다. 제 관점에서는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7차의 안정성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다만 미성의 신고가 경신 속도가 가파른 만큼, 자산 가치 상승분과 주거 만족도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게 숙제겠네요. 결국 최악의 시장 상황에서도 재무 상태가 버틸 수 있다면, 지금처럼 실수요가 움직일 때 등기 치는 게 답이라 봅니다.
댓글4개
- 지혜로운바다거북3개월 전
미성 10.5억이면 이제 확실히 바닥 다진 느낌이네요.
- 이현강3개월 전
리스크 따지시는 성격이신데 7차 보시는 거면 선구안 좋으신 듯. 거기 실거주 만족도는 은평구 상위권이죠.
- 김승희3개월 전
저는 부모님 미성 계시고 제가 7차 들어가려고 간 보고 있는데 호가가 생각보다 안 빠져서 고민입니다. 취득세랑 이것저것 따지면 현금 보유량이 좀 타이트해지기도 하고요…
- 씩씩한족제비3개월 전
경복궁역 내려서 걷는 게 종로3가 환승보다 훨씬 쾌적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