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혁한
불광미성 추진위 승인 단계와 실거주자의 현실적 고민
어제 단지 주변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 마음이 참 묘하더라고요. 불광미성이 현재 추진위원회 승인 단계까지 왔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재건축 전체 10단계 중에서 이제 5단계까지 온 셈인데, 이게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희망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참 막막한 지점이네요. 함께 갔던 지인은 아직 절반이나 남았다며 신중하라고 하더군요. 사실 1988년 10월 입주 완료된 곳이라 연식이 꽤 되긴 했죠. 이미 입주 37년 11개월 경과한 상태라 수리하고 들어가는 것도 고민이고요. 단지 내 주차 공간을 보니 세대당 0.97대라 넉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중앙난방 방식인 것도 겨울철 실거주 만족도에 큰 변수가 될 것 같고요.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고는 있지만 시간 압박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추진위 단계에서 조합 설립까지 속도가 붙어준다면 좋겠지만, 구축 특유의 생활 불편함을 몇 년이나 더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인 듯합니다. 몸테크를 각오하고 장기전을 버틸 체력이 있느냐에 따라 판단이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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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강아
추진위 승인이면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죠. 조합 설립까지 가는 데만 해도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어서 실거주하시려면 수리 비용은 넉넉히 잡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