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작은비버
1개월 전

래미안베라힐즈 13억 신고가, 대출 한도 축소도 못 막는 이유

이문아이파크자이가 20억을 찍었다는 소식에 다들 놀라시는데, 우리 은평구 대장주들 흐름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국토부 실거래랑 은행권 공지 직접 긁어보면서 정리해 보니, 돈줄을 죄는 상황에서도 신축 대단지 선호 현상은 더 뾰족해지고 있네요. 최근 시장을 압박하는 가장 큰 변수는 금융권의 대출 한도 축소입니다. 1) KB국민은행이 7월부터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에서 3억으로 반토막 냈거든요. 이 정도로 한도를 깎으면 매수 심리가 얼어붙는 게 정상인데, 현장에서 찍히는 숫자는 오히려 정반대의 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래미안베라힐즈와 힐스테이트 녹번 25평형이 나란히 13억 신고가를 기록했더군요. 2) 대출 문턱이 높아졌음에도 신고가가 터지는 건, 결국 대출 의존도가 낮은 현금 보유층이 상급지 진입이 막히자 은평구 대장주로 눈을 돌려 매물을 잡아채고 있다는 뜻입니다. 3) 여기에 연신내역 GTX-A 개통이라는 강력한 교통 호재가 상방을 확실히 지지하고 있죠. 금융 규제가 수요를 억누르는 것처럼 보여도, 입지 가치가 확실한 곳은 매물 잠김이 심화되면서 가격 하방 경직성이 더 단단해지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규제가 심해질수록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문이 20억 시대를 열었듯 은평 신축들도 조만간 앞자리 바꿀 기세라, 현장 분위기 잘 체크하면서 대응해야 할 타이밍인 건 분명해 보이네요. 이러다 제 연봉 빼고 다 오르는 거 아닌가 싶어 살짝 배아프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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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지찬별
    1개월 전

    정리 감사합니다. 한도 3억이면 사실상 현금 부자들 잔치네요.

  • 유영이
    1개월 전

    글쎄요. 지금 13억이면 차라리 성동구나 동대문구 구축이 낫지 않을까요? 연신내역 멀면 메리트가 좀...

  • 게을러빠진강아지
    1개월 전

    직접 데이터 긁어서 비교해 주시니 가독성 좋네요. 베라힐즈나 힐녹은 녹번역 초역세권이라 확실히 버티는 힘이 다른 듯. 대출 규제 때문에 다들 관망한다는데 실거래는 계속 찍히니 무섭습니다. 결국 갈 놈은 간다는 게 진리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