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싱그러운독수리
1개월 전

디센자 34평 20억 아래 전멸이 은평구 전세난에 던지는 메시지

오늘 증산동 쪽 공인중개소 몇 군데 들러봤는데 현장 분위기가 생각보다 더 삼엄하네요. 은평구 대장주인 DMC센트럴자이 34평형이 19.1억 신고가를 찍더니, 이제는 입주 가능한 중층 이상 매물 중 20억 아래는 아예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특히 실거주 의무에 묶인 신축이라 그런지 25평이랑 30평은 아예 매물 자체가 전멸 수준이더군요. 집주인들이 실점유를 강제당하면서 13,000세대 규모의 수색증산뉴타운 전체 전월세 수급이 꼬여버린 게 눈에 보입니다. 매물이 없으니 전세 대신 월세로 밀려나는 비자발적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런 기존 단지의 매물 잠김은 결국 옆동네 증산5구역 분양가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일반 분양가가 15억에서 18억 원 사이로 나올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 기존 신축 호가가 20억을 뚫어버리니 무주택자들의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는 게 현실입니다. 규제가 만든 매물 절벽이 전월세 가격의 하방 지지선을 완전히 파괴하며 서민들을 가혹한 주거비 상승의 굴레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은평구 핵심지의 전월세 호가는 연간 12% 이상 가파르게 치솟는 추세입니다. 공급이 막힌 상태에서 수요만 누적되니 가격이 내려가기는커녕 계단식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이 뚜렷하네요. 결국 무주택자를 위한다는 실거주 규제가 역설적으로 전월세 공급 통로를 꽉 막아버린 셈입니다. 정부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집주인의 실점유만 늘어나 임대차 시장의 비명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분양가 상승과 기존 매물 잠김이 맞물린 상황이라 당분간 주거 비용 부담은 계속 폭증할 것 같습니다. 제 판단이 맞는지 실제 이 동네 살아보신 분들이나 인근 알아보시는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이 정보가 여러분의 주거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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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괜찮은까치
    1개월 전

    진짜 요즘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든 게 팩트네요.

  • Ferrara
    1개월 전

    이민 일아보는중입니다

  • 이경수
    1개월 전

    디센자 20억 시대가 오다니 은평구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이러다 증산5구역 분양가도 진짜 18억 찍는 거 아닌가 싶어 무섭네요.

    박아용
    1개월 전

    윗분 말씀처럼 분양가 상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 같습니다. 공사비도 워낙 올랐고 대장주 가격이 버텨주니까요. 그래도 18억은 일반 서민들이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한 금액이라 전략 수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김종호
    1개월 전

    정보 감사합니다. 분기별 시세 변화까지 짚어주시니 은평구 처음 알아보는 입장에서 흐름 잡기가 참 좋네요. 수치로 설명해주시니 감정적인 글보다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