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저5986
3개월 전

우리 아파트에는 맹꽁이가 사는 작은 연못이 있어요. (올챙이 구출작전)

우리 아파트 내 산책로에 아주 작은 연못? 분수대? 가 있는데 평소에 물은 없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인데요. 사진은 이미지 대충 요렇게 생긴 곳입니다. 어떻게 여기에 자리를 잡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비가 오면 어디선가 맹꽁이들이 나타나 맥꿕 맥꿕 밤새 시끄럽게 떠들거든요. 거짓말 1 안보태고 오밤중에 미123친놈이 부부젤라 부는 소리가 나요. 밤에 나가서 렌턴을 켜보면 아주 난교 파티도 그런 난교 파티가 없어.. 두세마리 심지어 네마리씩 엉겨 붙어서 집단 교미를 하고 있어요. 알도 정말 환공포증 올 정도로 까놔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이 연못이 애초에 연못을 구성 하려고 만든게 아니라서 평소에는 말라있고 비가 와야 물이 좀 고이게 되는데 그마저도 비가 그치면 2~3일 이내에 모두 배수가 돼요. 이 무책임한 놈들이 밤새 난교 파티를 벌이면서 싸질러 놓은 알 들은 장마철 같은 긴 우기때가 아니면 말 그대로 2~3일의 시한부 인생인거죠. 올챙이는 또 어찌나 빨리 튀어 나오는지 알을 까고 하루만 지나도 쌔까맣게 부화가 되서 그 좁은 연못에서 뽀뜨락 거리고 있어요. 며칠전에 우리동내에도 비가 많이 왔었는데 역시나.. 이 교미에 미친 부모들의 책임 없는 쾌락 때문에 올챙이들이 때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 마리라도 살려보고자 대려왔습니다. 대려온지 2일이 지났는데요. 미친듯이 성장해서 벌써 몸집이 세배나 커졌어요. 뭐가 이렇게 빨라... 알에서 부화하는 속도, 성장속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네요. 그래서 그 2~3일짜리 연못에서도 번식을 하고 살아 남았던 건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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