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기다란순록

위례센트럴자이 1,400세대가 만드는 생활 밀도 따져보기

제가 90년대부터 신도시들 들어서는 걸 봐오니까, 결국 1,500세대 근처 단지들이 참 묘한 지점에 있더군요. 위례센트럴자이가 딱 1,413세대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대단지 프리미엄은 챙기면서도 너무 거대해서 생기는 피로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규모입니다. 동수가 19개나 되다 보니 단지 안에서도 로얄동이랑 외곽동의 생활 밀도 차이가 꽤 있을 것 같네요. 보통 이런 규모는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지긴 하는데,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엘리베이터 대기나 시설 붐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세대수가 많으면 관리비는 n분의 1로 줄어들어 좋지만, 아침 출근길에 마주치는 사람 수에서 오는 그 특유의 '북적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죠. 입주한 지 9년 3개월이 지났으니 이미 생활 패턴들은 다 고착화됐을 텐데, 쾌적함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체감은 천차만별일 겁니다. 결국 대단지의 시스템적인 편안함을 우선하느냐, 아니면 조금 더 한적한 환경을 원하느냐는 본인의 평소 성향에 달린 문제겠네요. 단지 내부를 산책해 보면서 본인이 느끼는 심리적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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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오라유

    1,400세대 정도면 딱 적당하죠. 너무 적으면 관리비 무섭고 너무 많으면 출근길이 전쟁인데 그 중간 어디쯤인 듯합니다.

  • 활발한곰

    동마다 좀 다르긴 하겠지만 자이 브랜드면 커뮤니티 운영은 평균 이상은 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