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씩씩한물총새
동위례 상승률 115%가 보여주는 학군 가치의 역설
요즘 정부에서 규제 완화한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니까 위례도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네요. 그런데 외벌이로 20억 전후하는 집값을 감당하며 들어오려는 젊은 부부들이 북위례 하남 쪽 학군 얘기에 발길을 돌리는 걸 보면 참 안타까워요. 사실 초등학교 초과밀에 중학교 가려면 1.5km 넘게 걸어야 하는 건 토박이인 제가 봐도 고생이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동위례 상승률이 115% 수준에 머물며 중앙권역의 130%대에 비해 한참 못 미치고 있는 게 현실이구요. 하지만 저는 이 불편함이 오히려 이 동네가 진짜 학군지로 거듭나려는 진통이라고 봅니다. 이런 인프라 갈증이 해결되는 시점에는 지금의 저조한 상승률이 무색할 만큼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줄 거라 믿거든요. 결국 학군 쓸모없다는 건 지금 당장 아이가 없거나 등굣길만 보는 분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규제가 풀리고 시장이 정상화될수록 이런 희소한 입지 가치가 결국 내 자산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마진이 되지 않을까요? 애들 학교 다니는 몇 년 고생이 나중에 평생의 자산 격차를 만든다는 걸 우리 주변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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