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유석
1개월 전

DSR 규제가 부채질할 수지 평지 소형의 시세 역전

요즘 DSR 2단계다 뭐다 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니까 확실히 수지 쪽 매수하려는 분들 셈법이 복잡해진 것 같습니다. 저도 투자를 수십 년 해봤지만, 지금처럼 대출 한도가 꽉 막히면 결국 사람들은 '가성비'보다는 '안정성'을 택하더군요. 재밌는 게 수지는 다른 동네랑 좀 다릅니다. 보통은 큰 평수가 대장 노릇을 하는데, 여기는 평지에 있는 소형이 언덕 위 대형을 가격으로 눌러버리는 역전 현상이 심심치 않게 보여요. 실제로 진산마을성원상떼빌만 봐도 느낌이 오죠. 24평이 최근 8.6억에 거래됐는데, 48평은 8.3억에 찍혔습니다. 평수 차이는 두 배인데 가격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 참 묘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해가 갑니다. 결국 수지는 평지가 워낙 귀하다 보니 입지 좋은 소형 평수가 덩치 큰 대형보다 대접받는 구조거든요. 거기에 대형은 관리비나 세금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재건축 기대감까지 낮으면 젊은 층에선 고개를 젓기 마련이죠. 이제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자금 줄이 마른 상황에서 대출 꽉 채워 대형 가기보다는 실속 있는 평지 소형으로 수요가 더 쏠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수지는 입지랑 평형에 따른 양극화가 이번 규제를 기점으로 더 단단하게 굳어질 것 같네요. 젊을 때 저도 평수 넓히는 게 장땡인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결국 땅의 모양새가 돈을 벌어다 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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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새로운고니
    1개월 전

    진산마을 성원 24평이 48평을 이기는 건 진짜 수지만의 특수성인 듯함

  • 바람직스러운닭
    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평지가 좋아도 대형 평수 거주 만족도를 소형이 따라오긴 힘들 텐데 말이죠. 관리비 무서워서 대형 안 간다는 건 좀 비약 아닐까요?

    먼호랑이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요즘처럼 대출 안 나올 땐 취득세랑 유지비 무시 못 해요. 저도 진산마을 쪽 보고 있는데 확실히 소형 매물이 더 귀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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