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당찬하마
1개월 전

8.3 대책에도 수지 대형이 평지 소형 못 이기는 이유

이번 8.3 대책 발표되고 나서 다주택자분들 숨통 좀 트이겠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네요. 세제 개편으로 보유세 부담이 낮아지면 중급지 위주로 다시 매수세가 붙을 거라는 기대감이 큰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수지 쪽 데이터랑 현장을 좀 뜯어보니까 상황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요. 특히 대형 평형은 이번 규제 완화의 수혜를 온전히 받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수지는 강남이나 분당이랑은 시장 성격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여기는 대형에 대한 로망보다는 실거주 가성비와 관리 효율성을 따지는 수요가 훨씬 두텁습니다. 노후화된 단지들 관비 부담도 무시 못 하고 재건축 기대감도 아직은 좀 먼 나라 얘기라 대형 기피 현상이 꽤 깊어요. 이게 가격으로도 증명이 되는 게 수지만의 독특한 지형 때문입니다. 수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평지 아파트가 정말 귀하거든요. 신봉마을 엘지자이 1차만 봐도 이런 특징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사실 평지에 있는 30평대 가격이 언덕 위 50~60평대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어요. 입지 깡패인 평지 소형이 언덕 대형을 누르는 시세 역전이 이미 고착화된 셈이죠. 아마 맞을걸요? 제가 지난주에 실거래가 훑어봤을 때도 이 흐름은 변함없더라고요. 결국 세제 혜택으로 투자금이 들어온다 해도 갈 곳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몸집만 커서 무거운 대형보다는 실거주 편의성이 확실한 평지 소형으로 수요가 먼저 쏠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단순히 세금이 줄어든다고 해서 수지 대형이 다시 대접받는 시대가 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평지 역세권 입지의 희소성만 더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혹시 특정 단지 평지 여부나 최근 실거래 흐름 궁금한 거 있으시면 제가 더 알아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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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다정한박쥐
    1개월 전

    수지는 진짜 평지가 계급이죠. 신봉동 쪽은 경사로 하나 차이로 선호도가 확 갈리는 게 눈에 보여요.

  • 이호수
    1개월 전

    글쎄요, 세금 부담 줄어들면 넓게 살고 싶은 갈아타기 수요가 대형으로 붙지 않을까요? 지금 너무 저평가된 느낌임.

    이혁리
    1개월 전

    위에 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수지에서 대형은 나중에 팔 때 고생하는 걸 다들 봐서 그런지 선뜻 손이 안 가더라고요. 결국 입지 좋은 30평대가 대장 노릇 하는 건 당분간 계속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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