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우다
34년 된 신갈 드림랜드 299세대 규모가 실거주에 미치는 영향
어제 지인이랑 단지 규모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제가 예전에 세대수만 보고 덜컥 들어갔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좀 적어봅니다. 용인 신갈동에 있는 드림랜드 아파트 말인데요. 여기가 299세대 정도 되는 2개 동짜리 소단지잖아요. 1992년 8월에 입주해서 벌써 34년 1개월이나 지났고요. 보통 이런 소규모 단지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나 단지 내 이동 동선이 짧아서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생활 밀도가 꽤 촘촘할 수 있거든요.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아마 30년 넘은 연식에 세대수까지 적다 보니 퇴근길 주차 전쟁은 어느 정도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평형은 21평부터 32평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어서 단지 안에서 오가며 마주치는 이웃들 느낌이 대단지랑은 확실히 공기 자체가 다를 겁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규모 단지에서 6년 버티다가 결국 갈아타기 타이밍 놓치고 뼈아픈 손절을 했었거든요. 그때 숫자 공부 좀 더 할걸 하는 자책을 참 많이 했습니다. 생활 밀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부대시설이 붐빌 수도 있다는 뜻이라 조용한 실거주를 원하는 분들에겐 판단이 갈릴 지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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