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무덤이라는데 원삼 하이빌 월세 200 가능할까
과거에 남들 좋다는 소리만 듣고 지방 상투 잡았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어서 요즘은 데이터부터 뜯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방 미분양 쌓인다는 뉴스 보면 가슴이 철렁하죠. 근데 원삼 하이빌 같은 곳을 보면 확실히 결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긴 해요. 여기는 SK하이닉스까지 걸어서 딱 5분 걸리는 초직주근접인데, 이게 사실 지방 투자에서는 생명줄이나 다름없거든요. 지금 원삼 쪽 빌라 월세가 100에서 15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무리 빌라라지만 월세가 이 정도라는 건 그만큼 방 구할 사람이 줄을 섰다는 소리겠죠. 그래서 하이빌 84형 아파트면 월세 200만 원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에요. 반도체 팹 들어오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경기가 꺾이면 임차 수요도 주춤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인구 150만을 목표로 하는 용인에서 이 정도 입지는 사실상 '장화 신고 들어가서 구두 신고 나오는' 전형적인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미분양 속에서도 보석을 찾는 기준은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직장이 코앞이냐 아니냐, 그거 하나면 지방에서도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봅니다.
댓글4개
- 어린벌새1개월 전
빌라 월세 150은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저도 원삼 쪽은 계속 눈여겨보는 중입니다.
- 희망찬생쥐1개월 전
과거 실패담에서 우러나온 분석이라 그런지 신뢰가 확 가네요. 저도 묻지마 투자했다가 고생 중인데 입지가 역시 전부인 거 같습니다.
- 한승배1개월 전
하이닉스 도보 5분이면 뭐 끝났죠. 월세 200이 꿈은 아닐 듯함.
- 희망찬독수리1개월 전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죠. 반도체 벨트 묶이는 곳은 미분양이고 뭐고 나중에 없어서 못 들어갈걸요?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