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대형 평수 45평이 32평이랑 가격 차이 사라지는 진짜 이유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소식에 수지가 들썩이는데, 막상 뜯어보면 수서역 환승 논란에 소요 시간도 생각보다 길어서 실제 우리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는 체감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요. 교통망이 좋아진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근본적으로 수지 대형 단지들이 가진 노후화 문제는 여전하거든요. 대부분 역에서도 멀고 언덕 지형이라 생활하기가 참 쉽지 않죠. 특히 신봉마을 엘지자이 1차 같은 곳을 보면 단지는 참 크고 좋은데 재건축 사업성은 안 나온다는 말이 많아요. 이게 참 속상한 게 대형 평수라고 자산 가치가 오르는 시대는 지났더라고요. 오죽하면 요즘 32평이랑 45평 가격 차이가 천만 원도 안 나는 단지들이 수두룩하게 나오겠어요. 평수 넓다고 좋아하던 남편도 실거래 보고는 입을 못 떼더군요. 관리비는 관리비대로 나오고 세금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평지 소형 단지들 치고 나가는 거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커요. 넓은 집에 산다는 자부심만으로 버티기엔 시장이 너무 냉정하죠. 결국 재건축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철도 호재 하나로 대형 단지들의 가치가 반등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실거주 기피 현상이 가격으로 증명되고 있으니까요. 단순히 노선 들어온다는 희망 고문에 매몰되기보다 이제는 대형 평수 중심의 노후 단지들을 어떻게 정비할지 현실적인 방안을 지자체와 주민들이 머리 맞대고 찾아야 할 때입니다.
댓글2개
- 더운산토끼1개월 전
어머, 저도 신봉동 사는데 제 마음을 그대로 읽으신 거 같아요. 넓은 집 좋긴 한데 애들 키우고 나니 관리비만 아깝고 평지로 이사 가고 싶네요.
- 깨끗한개미1개월 전
글쎄요, 철도 들어오면 수서까지 금방인데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 거 아닌가요? 대형은 결국 희소성 때문에라도 다시 대접받는 날이 올 겁니다.
뼈저린뱀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수지는 중전철이 아니라 경전철 논의라 사업성이 좀 떨어지는 건 팩트예요. 게다가 대형 평수 분담금 생각하면 재건축은 진짜 산 너머 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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