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대형 평수 고집보다 평지 기반 특화 단지가 대세인 이유
여러분이라면 수지에서 대형 평수 계속 들고 가실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평생을 살았거든요. 옛날엔 수지에서 큰 평수 산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영 딴판이라 좀 씁쓸하기도 해요. 사실 수지가 지형적으로 언덕이 진짜 많잖아요. 저도 나이 먹다 보니 이 언덕 오르내리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평지 아파트가 워낙 귀하다 보니까 요즘은 평지에 있는 작은 평수가 언덕 위 큰 평수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하더군요. 진산마을삼성5차 34평이 12.5억까지 찍히는 거 보면서 참 격세지감 느꼈네요. 반면에 대형은 찬밥 신세가 된 것 같아요. 여기는 재건축도 쉽지 않은데 관리비랑 세금 부담은 갈수록 커지니까요. 특히나 노후 단지 대형 평수는 겨울에 난방비 나오는 거 보면 한숨부터 나오죠.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 자산가 분들은 아예 성향이 바뀌고 있어요. 답답한 대단지 대형 대신에 프라이버시 확실하고 관리 편한 타운하우스 쪽으로 눈을 돌리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커뮤니티 수준이나 생활의 질 자체가 기존 아파트 대형 평수가 주는 메리트를 이미 넘어선 것 같습니다.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은 이제 평지 입지나 실질적인 주거 효율을 따져서 그들만의 새로운 리그로 이동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이제는 대형 평수라는 이름값보다는 살기 편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찾아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는 밤입니다.
댓글3개
- 고운돌고래1개월 전
평지가 깡패라는 말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진산마을삼성5차 44평도 13.8억인데 34평이랑 차이가 생각보다 안 나네요.
- 오이안1개월 전
에휴 그래도 타운하우스는 환금성 떨어져서 나중에 고생할 텐데... 저는 그냥 평지 대단지가 제일 속 편하다고 봅니다.
정아하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요즘 자산가들은 환금성보다 당장 내 삶의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커뮤니티 질이 아예 달라요.
답글 1개 펼치기 - 표다서1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저도 신봉동 언덕배기 살다가 평지로 내려오니까 무릎 통증이 사라졌음ㅋㅋ 지형 무시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