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안타까운개구리
1개월 전

수지 대형 평수보다 성복역 주상복합 평지가 진리인 이유

공급물량이랑 수요 비교해보면 요즘 우리 수지 분위기가 참 묘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무조건 넓은 평수가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잖아요? 그런데 직접 살아보니까 이제는 평수보다 '평지'랑 '역세권'이 깡패라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사실 수지가 분당이랑은 수요 특성이 좀 다르긴 해요. 워낙 대형 평수 공급은 많았는데 이제는 단지들이 좀 노후화됐죠. 게다가 대부분 지하철역이랑 거리가 멀다 보니 차 없으면 이동하기가 참 애매한 면이 있어요. 제가 동네 산책하면서 느끼는 건데 수지는 정말 평지 아파트가 너무 귀해요. 언덕에 위치한 아파트는 거주하며 생활하기가 은근히 힘들거든요. 여름에 땀 흘리며 올라가거나 눈 오는 날 차 밀리는 거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죠. 이런 지형적인 한계 때문인지 신봉마을 LG자이 1차 같은 곳은 시세 역전이 이미 일어났더라고요. 평지에 있는 작은 평수가 언덕 위에 있는 큰 평수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결국 실거주 만족도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임. 실제로 최근 거래를 봐도 진산마을삼성7차 85평 같은 초대형이 13.4억까지 내려갔잖아요. 반면에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같은 평지 주상복합은 역세권 편리함까지 갖춰서 인기가 여전해요. 대단지 구축의 규모도 좋지만, 매일 누리는 평지의 안락함은 정말 포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처음엔 구축 대형으로 갈까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살다 보니 지하철 가깝고 걷기 편한 곳이 자산 가치 지키기에도 훨씬 유리한 것 같아요. 결국 주상복합A의 희소성이 대장아파트B의 덩치를 압도하는 시장이 온 게 아닐까 싶어요. 진짜 평지가 주는 행복감은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우리 동네 평지 아파트들 너무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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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점잖은사막여우
    1개월 전

    진짜 평지가 깡패라는 말에 200% 공감해요. 저도 언덕 살다 평지 오니 무릎이 안 아파요!

  • 무서운사자
    1개월 전

    그래도 주상복합은 관리비 무시 못 하잖아요. 애들 키우기엔 널찍한 구축 대단지가 낫지 않음?

    김은리
    1개월 전

    요즘 신축 주상복합은 커뮤니티가 워낙 잘 돼서 관리비 낼 맛 나요. 단지 안에서 모든 게 해결되니까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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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도안
    1개월 전

    한성 23평이 12.4억 찍은 거 보셨나요? 소형이어도 입지 좋으면 대형 뺨 때리는 시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