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안욱
1개월 전

수지 대형 아파트 대신 타운하우스로 몰리는 자산가들만의 문화

어제 용인 쪽 실거래가 데이터 좀 뜯어보다가 문득 든 생각임. 강남이나 분당이랑은 확실히 수지 자산가들 움직임이 결이 좀 다르네요. 예전엔 무조건 '수지는 대형 아파트'가 국룰이었는데 요즘은 주거의 질이나 희소성에 주목하는 분들이 확실히 늘어난 게 눈에 보임. 수지 아파트들이 대체로 언덕에 많다 보니 실거주 피로도가 생각보다 높잖아요. 저도 임장 가보면 경사가 심한 곳은 진짜 무릎 나갈 것 같음. 그래서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처럼 2,356세대 대단지면서 평지 입지인 곳이 시세를 꽉 잡는 거죠. 35평이 8월 5일에 18.0억 찍는 거 보면 평지의 힘이 대단하긴 함. 근데 또 신봉마을 LG자이 1차 같은 곳 보면 대형 평수 기피 현상이 꽤 뚜렷하거든요. 재건축은 기약 없는데 관리비나 세금 부담은 월급쟁이 수준에선 꽤 압박임. 결국 자산 좀 있는 분들은 이런 노후된 대형 아파트를 정리하고 싶어 하는 눈치더라고요. 이런 수요가 결국 어디로 가나 보니 성복동 일대 프라이빗한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단지로 모이는 분위기임. 아파트의 북적거림보다는 자기들만의 폐쇄적이고 쾌적한 커뮤니티 문화를 선택하는 거죠. 저도 치밀하게 계산해서 더 늦기 전에 이런 독보적인 주거 문화로 넘어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임금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빠르니 지금이 바로 결단해야 할 타이밍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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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주석우
    1개월 전

    수지는 진짜 평지랑 언덕 차이가 시세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 같음. 롯데캐슬 18억은 진짜 상징적이네요.

  • 정오아
    1개월 전

    글쎄요, 관리비 무서워서 타운하우스 간다는 건 좀... 단독주택 관리비랑 유지보수비가 아파트보다 훨씬 많이 들 텐데요?

    가엾은코끼리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본문에 써주신 것처럼 자산가들은 비용보다 그들만의 '프라이빗한 커뮤니티' 가치를 훨씬 높게 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돈 더 모아서 성복동 쪽 단독주택지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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