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파크푸르지오 보다가 삼성 2029년 조기 가동 소식에 멈칫하게 되네요
용인 부동산 지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할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팹 가동 시기를 2029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하죠. 당초 2030년 이후로 봤던 일정이 1~2년 당겨진 건데, 이건 실거주자 입장에서 체감 속도가 아예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과거에 인프라만 믿고 들어갔다가 일자리 입주가 늦어져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 165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는 국가 전략급이라 진행 속도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당장 수지파크푸르지오 같은 기존 대장급 단지들의 전세 수요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24평형 전세가 6.9억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런 탄탄한 전세가율이 결국 안전마진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인구의 변화가 수지나 기흥의 아성을 바로 넘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학군이나 상권 같은 정주 여건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니까요. 다만 용인행정타운두산위브3단지가 최근 34평 5.0억 원에 거래되며 버티는 걸 보면 하방 경직성은 확인된 셈이죠. 직주근접의 파워가 본격적으로 붙는 2029년 기점으로는 용인 내 서열 재편이 일어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세가율과 삼성의 실착공 현황을 체크리스트 최상단에 두고 대응할 생각입니다. 결국 일자리가 모이는 곳에 돈이 흐른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더군요.
댓글6개
- 먼흰곰3개월 전
확실히 2029년이면 금방이죠. 저도 현장 가보니까 펜스 치고 분위기 장난 아니더라구요.
- 최강리3개월 전
리스크 관리형 투자자답게 신중하시네요. 저는 성복역 인근 구축 사서 리모델링 기다리는 중인데, 처인구 쪽 치고 올라오는 속도 보면 가끔 무섭기도 합니다.
- 한석선3개월 전
삼성 효과 무시 못함. 1650조가 옆집 애 이름도 아니고 진짜 천지개벽할 듯.
- 안타까운삵3개월 전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처인구 진입하신다면 신축 위주로 보시나요 아니면 전세가율 높은 구축 위주로 보시나요? 저도 요즘 고민이 많아서 고견 여쭙습니다.
- 바람직스러운호랑이3개월 전
일원 수서 재건축이랑 용인 반도체랑 비교해보면 어디가 더 빠를까요? 입지는 삼성동 인근이 깡패긴 한데... 일자리는 용인이 압도적이라 어렵네요.
- 정선오3개월 전
되게 꼼꼼하게 따지시네요. 저도 한숲시티 살면서 삼성 팹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