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황민선
상떼빌구성역플랫폼시티 7억대 실거래를 보수적으로 보는 이유
제가 예전에 보정동 근처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 동네 시세는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상떼빌구성역플랫폼시티 32평 13층이 7억 9,000만원에 거래된 건을 확인했는데요. 이게 8월 중순에 찍혔던 1년 최고가인 8억 8,000만원과 비교하면 10% 정도 조정된 가격입니다. 고점 대비해서는 조금 눌린 모양새라 낙관론자분들은 기회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일단 8억 선이 깨졌다는 점에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게 되네요. 물론 지금 인근 e편한세상구성역플랫폼시티 34평 호가가 16억 원대를 훌쩍 넘어가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25년 10개월 된 구축 단지가 신축의 가격대를 그대로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현재 상떼빌 32평 호가가 9억 원대 초반까지도 나와 있는데 실거래는 그 밑에서 형성되고 있거든요. 결국 호가와 실거래가의 괴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7억 후반대 진입이 나쁘지 않은 선택지일 수도 있겠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전세 호가가 2억 원대 중반이라 갭 투자 비용이 상당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네요. 의외로 실거래 흐름이 횡보세로 접어드는 느낌이라 당분간은 관망하며 저점을 더 다지는지 지켜보려 합니다. 플랫폼시티라는 큰 호재를 믿고 지금의 조정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있느냐에 따라 판단이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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