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리빈
1개월 전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49평 전세 7억 찍었는데 갱신이 답일까

제가 여기서 20년 넘게 살면서 동네 구석구석 모르는 게 없는데 요즘 전세가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네요. 우리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가 워낙 살기 좋고 주차도 세대당 1.66대나 나와서 외지인들은 잘 몰라도 토박이들은 절대 안 나가거든요. 근데 며칠 전 7월 16일에 49평 신규 전세가 7억 원에 계약된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불과 며칠 전인 10일만 해도 갱신권 써서 4억 5천만 원대에 눌러앉은 집들이 꽤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 7억 주고 새로 들어오느냐 아니면 5% 올려주고 갱신하느냐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 숫자상으로는 무조건 갱신이 이득인 것처럼 보여요. 기존 세입자라면 2억 5천만 원 가까운 차액을 아끼는 셈이니까요. 하지만 49평 매매 평균이 13억 5천만 원대인 걸 감안하면 전세가 7억은 이제 겨우 제자리 찾아가는 느낌이라, 지금 갱신권 써서 버텨봤자 2년 뒤에는 더 큰 폭탄으로 돌아올 게 뻔합니다. 차라리 지금 전세금 올려줄 여력으로 매매 매물 18건 나온 것 중에 괜찮은 거 잡아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남는 장사라고 봅니다. 옛날 마북동 논밭일 때부터 지켜본 입장에서는 결국 이 동네는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서 전세 살다 보면 결국 사게 되더라고요. 어설프게 전세 갱신하면서 시간 끄는 것보다 확실하게 등기 치고 정착하는 게 토박이가 드리는 진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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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홍원정
    1개월 전

    7억이면 진짜 많이 올랐음... 옛날 생각하면 격세지감임

  • 김원린
    1개월 전

    마북동 래미안 주차 편한 건 진짜 인정이죠. 저도 딴 데 못 가요.

  • 약빠른북극여우
    1개월 전

    갱신권 쓰면 당장은 편한데 2년 뒤에 7억 훌쩍 넘어있을까 봐 그게 제일 겁나네요. 매매가 나으려나...

  • 귀여운도마뱀
    1개월 전

    매매 13억 중반이면 전세가율이 아직 여유 있긴 한데 7억 찍은 건 상징성이 크네요. 잘 판단하셔야 할 듯!

  • 서툰물개
    1개월 전

    전 여기 살다 보니 동네가 너무 조용하고 좋아서 그냥 뼈를 묻으려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