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 개포만 산다? 용산 하이엔드 흐름이 더 무섭네요
최근에 500대 기업 CEO들이 개포 디퍼아에 제일 많이 산다는 기사 보셨나요? 강남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증거겠지만, 사실 제 눈에는 요즘 용산으로 넘어가는 자본의 흐름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SPC 허희수 사장이 어퍼하우스 남산을 2채나 매입했다는 소식은 다들 아실 텐데, 이게 단순한 거주 목적 이상이라고 봐요. 한남동이나 이촌동 같은 전통 부촌을 넘어 이제는 남산 자락 하이엔드 빌라까지 재계 거물들이 싹쓸이하는 분위기니까요. 그 중심에는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이라는 거대한 괴물이 버티고 있죠. 여기는 주거만 있는 게 아니라 호텔에 리테일까지 결합된 초대형 복합개발이라 기대가 큽니다. 솔직히 이런 하이엔드는 제 청약 점수가 겨우 40점대라 택도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같은 단지 내에서 남산 뷰가 나오냐 안 나오냐에 따라 매매가가 수십억씩 차이 날 게 뻔하거든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예전에 어퍼하우스 분양가랑 비교해보면 지금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었을지 감도 안 오네요. 결국 용산은 이제 한남뉴타운을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하이엔드 클러스터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 냄새 기가 막히게 맡는 CEO들이 왜 용산에 깃발을 꽂는지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주거 권력은 확실히 이쪽으로 넘어올 수밖에 없겠네요.
댓글6개
- 유저7863
확실히 자본은 거짓말을 안 하죠. 저도 용산 임장 가보니까 분위기가 다르긴 하더라고요.
- 유저2044
청약 40점대면 용산 일반 분양은 좀 힘들지 않을까요? 추첨제 노리시는 게 아니면 가점제는 진짜 벽이 느껴집니다.
- 유저8459
어퍼하우스 남산은 진짜 그사세죠. 허희수 사장이 2채나 샀다는 건 증여나 투자 목적도 있을 텐데, 그런 하이엔드 상품은 사실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가 워낙 잘 돼서 부럽네요. 제가 알기로는 거기 층고가 장난 아니라는데 실제 가보신 분 후기 궁금합니다.
- 유저9096
더파크사이드 서울 들어오면 한남동 대장이 바뀔까요? 입지는 진짜 깡패긴 하던데.
- 유저1157
뷰 차이로 가격 수십억 갈리는 거 진짜 공감합니다. 한강뷰냐 남산뷰냐에 따라 같은 단지라도 계급이 나뉘는 게 용산이죠.
- 유저2873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게 아니라 맞을걸요? 하이엔드는 부르는 게 값이라 시세라는 게 무의미해요.